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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날

하루 세끼 챙겨 먹는 날, 대전도 오늘회

by 이음 2022. 6. 27.

하루 세끼 잘 챙겨먹으라고 안부 주는 날, 그 날이 지났다.

사실 지났을 줄 알고 한군님 괴롭힐라고 했는데 안 지나서 조금 아쉬웠음 👀

 

 

출근하는 도비 한군님도 토스트 만들어서 먹여보내고, 나는 한숨 더 자고 일어나 내 아침 준비 : )

보통은 라떼 한잔인데 이날은 꾸역꾸역 토스트를 만들었다. 갓 구운 빵에 라즈베리잼 듬뿍, 햄 두장, 치즈 한장.

냠냠냠, 커피는 라떼 대신에 아아메,

 

양배추 채썰어서 옛날토스트도 만들고 싶은데 양배추 주문하는거 자꾸 까먹고, 요즘은 식재료 장도 잘 안본다. 기본적인 야채(대파, 마늘, 양파)만 있으면 그 안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중... 하지만 오늘은 오늘회를 주문했다.

대전/충청 일부 지역도 오늘회 배송이 시작된다고 벌써 예전부터 광고하고 쿠폰을 줬기 때문에 쿠폰을 사용해서 먹고 싶은걸 주문했지!

 

 

자기전에 주문했고, 다음날 오후 3시 전 배송으로 선택했는데 12시에 왔다. 나야 집에 있으니까 바로 받을 수 있었는데 너무 일찍 오면 난감할 수도 있겠다 싶은?! 오늘회는 주문하면 4시간 안에 배송완료!

배송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그 시간에 배송이 가능한 물품만 담을 수 있어서 품절 같은걸로 주문이 취소되거나 하는 일은 없어서 좋을 것 같았다. 

 

 

성게알, 새우회, 광어회, 고노와다 이 네개 중에 두개만 주문하려고 고민했더니 그냥 다 먹으라고...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 시켰지.... ㅋ 한참 국산 성게알이 나오는 시기라 국내산을 살까 싶었지만 무언가 온전한 좋은 비주얼을 먹고 싶어서 수입산으로 샀다. 해삼내장젓갈은 아주 작은 통에 들어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두번 나눠 먹었다. 술안주로 최고야 ㅠㅠ

 

어쨌든 빨리 배송 온 저녁메뉴는 바로 정리해서 냉장고에 보내주고, 나는 점심을 먹어야지~

 

아침에 토스트를 먹은 상태라 배가 딱히 안고픈데.... 전날 한군님 야식으로 짜장라면 끓여야되는데 잘못 개봉한 오동통면이 있으니까 오동통면.... 밥도 조금 남아서 새로 담궈준 김치랑 차렸다. 생일엔 면 요리지! ㅋㅋㅋㅋㅋ

국물에 밥 조금 말아 먹었더니 아흥.. 라면은 비록 다 먹지 못했지만 맛있었다 : )

 

계속 꿉꿉한 날씨라 바닥도 끈적해서 요즘은 청소 마무리에 물걸레질까지 하는데... 새로 나온  무선 청소기에 스팀기능까지 된다는거 보고 너무 부러웠..... 역시 가전은 이래서 신상을 빨리빨리 사야한다. 안그러면 나 사고 바로 신상 나옴 ㅋㅋㅋㅋㅋ

저녁밥을 안지어도 되니까 무언가 여유로왔던 오후... 드릉드릉, 한군님 오자마자 그릇들 꺼내서 호다다닥, 밥상차리기.

근데 왠지 모자랄것 같아서 배달도 바로 시켰다. 먹고 죽엉!

 

 

 

히히, 빨리와! 나 빨리 먹고 싶어. 드릉드릉-

 

 

한접시 딱 나오는데, 먹다보니 족보쌈은 괜히 시켰나 싶긴 한데 회는 배 안부르니까 괜찮아- (사랑이야)

 

 

단새우를 먹고 싶었는데 새우 메뉴 카테고리에 단새우가 없었다. 그래서 달마새우라는걸 주문해봤는데 이걸 왤케 맛있음 ㅠㅠ

꼬리 부분이 꺼매져서 그냥 꼬리까지 애초에 다 떼어버리고 플레이팅했다.

식감도 살짝 있어서 씹는 맛도 있고... 초 달달~  츕...

 

 

광어회 1인분인데 숙성된거라 쫀득하니 맛있었다. 지느러미 하나도 안먹었는데 다 없어진거 실화냐.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지느러미를 먹은 기억이 없다. 자네.....?

 

 

그리고 성게알, 성게알은 꽤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그중에 내가 고른건 페루산

후기가 복불복이라고 하긴 했는데, 쓴맛 난다는 후기보다 맛있었다는게 많아서 도전했는데 굿!

하.... 씁쓸함 하나도 없고 진짜 너무 눅진하고 맛있었음.

 

 

생쪽파가 있었음 좋았을텐데 없어서 아쉬운데로 냉동실에 쪽파 끄네서 집어 넣고, 참기름 휘리리릭 뿌려서 섞어줬다. 다진 마늘도 아주 쪼꼼- 어흥.. 이것만 있어도 소주 반병은 마실 수 있을 것 같아.

워낙 멍게를 좋아해서 해삼내장도 좋아한다. 광어회에 잔뜩 얹어서 같이 먹으면 꿀맛!

 

 

그렇게 모둠회 한접시 : )

오와아아아아아, 나 호강한다아아아아-

역시 태어나길 잘 해쒀-

 

 

술 따라주시는 한군님

잘 먹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술 따르는 것 좀 찍게 해주면 안돼요?

 

 

히히, 맛있는거 사줘서 감사합니다.

선물도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회에는 려25지!

오늘은 어떤 잔에 먹을까 고민하다 섬잔~

 

 

이렇게 감태에 성게 + 달마새우, 와사비. 

간장 발라 먹어도 맛있고, 초고추장 발라 먹어도 맛있다.

맛있어... 햄보케....

 

 

해삼내장에 빠진 광어....

광어 구출하면서 해삼내장도 같이 들어올려서 호로로로록,

술 한잔 또-옭 넘겨주면 꿀맛... +_+

 

 

한참 먹는 도중 배달 온 족보쌈.

이사와서 처음 시켜본 메뉴인데 저 튀긴 양념 족발이 너무 맛있었다. 쫀득하고 양념도 너무 세지않고 불맛 너무 좋아....

양도 엄청 많은게 아니라 둘이 한끼로 먹기 괜찮아보였다. 지금은 비록 배불러서 남겼지만, 남긴건 다음날 내가 점심으로 야무지게 아주 잘 먹음

 

 

물론 이날도 잘 먹음,

 

아침, 점심, 저녁, 야식까지 풀코스로 잘 챙겨 먹은 날,

잘 보냈다.

그래도 나 담에 또 사줘! 새우에 성게알 또 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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