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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날

밀린기록 #7 - 백수의 일상

by 이음 2022. 7. 27.

왜 사진 찍어두고 포스팅을 못하면 아까울까... 아 몰랑! 몰랑몰랑!

 

 

백수되고 첫번째 불금이었는데 한군님이 나를 버리고 나감, 흑흑(오예-)

한군님이 없는 저녁은 초밥이지만 이날은 숙주가 있어서 차돌박이숙주볶음에 맥주를 마셨다. 아삭아삭, 쫄깃쫄깃...

아, 한동안 차돌박이에 푹 빠져버렸... 차돌박이는 된장밥 만들어 먹을때나 썼는데 냉동실에 쟁여둔게 떨어진지 한참되서 심기가 불편... 언능 세일하는데 찾아서 쟁여놔야지 +_+

 

 

어느 날 아침, 눈뜨고 본 광경...

저기 모하세여? ㅋㅋㅋ

아니 님들 물 두고 왜 거기 물을 그렇게 어렵게 드세여... 바보 밤이!

 

 

화장실만 치우면 득달같이 달려와 구경하는 한밤님,

이날도 너무 귀여워서 급하게 사진 찍었는데 초점은 왜 밀레에... 밀레 유선 청소기 못잃어... 고양이방 전용 청소기 된 밀레... 크... 거의 10년 되어가는데도 짱짱해. 최고야!

 

 

 

이렇게 귀엽기 있냐구, 밤아!

 

 

한군님이랑 어머님이랑 판장횟집,

여기 매운탕은 못참지! 담부터 라면사리는 한개만 넣자... 욕심 부려 두개 넣었더니 맛없엉... 

매운탕 먹으러 갔는데 라면사리때문에 망했어.... 흑흑,

 

 

옆에 커피숍이 생겼더라.... 역시 장사 잘되는 식당 옆엔 커피숍이지... 별맛없어도 커피숍도 문전성시... 크...

커피 한잔씩 사서 대청호 옆에 매트깔고 앉게 바람도 좀 쐬고- 

너무 덥지도 않고, 햇살이 좋아서 풍경이 예뻤던 날

 

 

반달이는 왜.... 깡패일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마시러 부엌만 가면 난리 난리, 이런 난리가 없다.

빼애애애액, 자기도 간식 내 놓으라고 땡깡을...ㅋㅋㅋ 기집애 성격도!

 

 

다이소에서 사온 바질 씨앗이 발아까지도 잘 되고, 제법 잘 자랐는데 죽었다.

아오... 바질은 무조건 큰거 사서 한철만 따먹는걸로... 바질 화분 사러 가야겠다!

 

 

세상 귀엽게 주무시는 한밤,

애들 자는 자리가 딱 정해져 있는데, 보름이는 옆에서 잠들다 내가 깊게 잠들면 잠버릇에 귀찮은지 한밤중에 캣폴로 옮겨가서 자고, 반달이는 발밑에, 밤이는 쇼파에서 잔다. 요즘은 바테이블에서 자는것도 종종 목격된다. 그래도 제일 귀여운건 쇼파에서 자고 있을때!

 

 

백수의 점심은 거의 전날 저녁에 남은 음식들을 재활용해서 먹는데...(이렇게 쓰니까 불쌍하잖아!)

된장찌개를 잔뜩 끓였던 날이라, 육수 부어 국물 좀 만들어 된장 국수로 먹었다. 이거 좋아, 맛있어!

 

 

어느 날 밤엔 어머님이 주신 티백으로 티타임도 갖고-

향긋하니 아주 맛있다. 좋앙!

 

 

어느 날 점심은 잔치국수, 역시 면요리가 제일 쉽고 간단해 : )

 

 

뭘 사오라고 편의점에 보냈더니 치즈를 사와서 와인을 먹자고...

그럼 거절하지 않지!

 

 

일하면서 질러댔던 그릇들이 속속 도착하던 백수의 일상....ㅋㅋㅋ

이날은 스타우브, 계란찜 해먹을라고 데려왔는데 좀 큰 감이 있지만 아주 좋군, 지금 가지고 있는 르쿠르제를 10년도 전에 하루 알바해서 구매했는데 그때는 스타우브보다 르쿠르제가 예뻐서 데려왔는데 지금은 또 스타우브가 더 예쁘게 보이네... 사람 눈이란... 참 ^_^

 

 

날씨가 우중충 하던 날엔 저녁식사로 전 준비해서 부쳐먹기도 하고-

 

 

냉동실에 쟁여둔 명란이 다 떨어져서 새로 주문한... 이렇게 실한걸 줄 몰랐네?

명란은 파지도 충분히 좋은데 맨날 먹던 곳에 파지 명란 판매가 없어서 특으로 주문했더니 너무 좋다. 이건 안주용으로만 먹어야지.... 가격도 꽤 괜찮았는데 좋은 명란이 와서 기분이 좋았다.

 

 

또 어느날은 비빔면,

마지막 차돌을 구워서 토핑으로 곁들여 먹은 호화 비빔면...

역시 차돌을 사야겠어! 오늘은 꼭 산다!

 

 

어느 날 오래 교류하며 지낸 블로거 햇살님을 만났던 날, 신도칼국수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나갔는데 선물 챙겨오셔서 깜놀... 흑흑, 센스있게 있으면 좋은 것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히 받았다. 

 

 

매순간 예쁜 고양이들을 볼 수 있는건 정말 백수의 특권이고요...

이래서 재택할 수 있는 직장을 찾아보고 싶었지만... 그건 어렵지, 암만... 서울은 좀 있는 것 같은데 대전은 어림없다. 후후후,

 

 

이렇게 귀여운데...ㅠ_ㅠ

너네 나 없어도 잘 지내고 있을 수 있지? (뭐라는거냐 인간! 빨리 나가서 돈 벌어라 인간!)

 

 

(캔도 안 따주는)인간 따위 필요 없다!

 

 

히히, 선물 받은 빨대는 커피와 하이볼 마실때 카페 기분 내기 딱 좋음,

스텐이랑 다른 매력이 있어...

역시 유리엔 유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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