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 만들어 보내줄까? 라는 엄마의 카톡,
식혜에 계피 넣어서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수정과가 먹고 싶은거냐고 물어보셨다. 응! 그럼 수정과를 만들지 뭐, 해놓고 식혜랑 수정과랑 둘다 만들어 보내주심... 흐엥 🥺
수정과에 곶감, 잣도 함께 보내주셨다. 센스쟁이❤️
엄마가 알려준대로 수정과에 곶감을 다 넣어 담궈 우려줬다. 곶감에서 나오는 은은한 단맛으로 당도는 충분~
곶감 서너개 꺼내고, 수정과 부어주고
잣 동동 띄워주면 👀
곶감 담근지 얼마 안돼서 덜 불었지만, 두번째 먹을땐 말랑말랑, 몰캉해진 곶감과 곶감이 진득하게 우러난 수정과를 먹을 수 있었다.
받은지 하루 만에 다 마심... 흑흑흑,
마지막 수정과는 식혜랑 섞어서 계피향 나는 식혜를 마셨다. 그것도 너무 좋아!
수정과는 작은오빠랑 나만 좋아하는데 수정과 좋아하는 작은오빠는 맛도 못보고 큰오빠네로 갔... 🤣
아, 또 먹고 싶다.
엄마표 수정과는 정말 맛나죠~~~ 부럽습니다.
답글
곶감에 잣까지 띄워먹으니 완벽했어요!
마지막에 남은건 식혜에 섞어 먹었더니 정말 꿀맛! >_<
전 엄마표 수정과를 먹을 수 없어
오늘 한살림 수정과를 사왔어요
흑흑
답글
착히님은 착히님표도 드셔도 되잖아요!
착히님이 만들어라! 만들어라!
명절에나 담아줬는데.. 달달 매콤.. 싸아한 수정과는... 고향의 맛 ㅠ 비락보다 좋은건 곶감 알갱이가 크네염.
답글
곶감이 잔뜩 말려져 있었는데 엄마가 시키신대로 수정과 안에 넣었더니 통통 불어서 커지고, 단맛이 수정과에 녹아났어요 : )
너무 맛있어 보여요. 직접 담은 수정과는 못 먹어 봤는데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엄마표 수정과라 단맛도 진득한 맛도 부들부들. 완전 맛있을 것 같아요 ^^
답글
또 먹고 싶어요. 저거 택배 받은 주말에 집에 가서 수정과 더 찾았다가 등짝 맞을 뻔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과를 언제 마셔봤는지 모르겠네요.
참 맛있게 보입니다.
답글
외국에 살면 수정과 맛보기 더 힘드시겠어요! 한인마트에 팔지 않을까요?!
근데 또 선뜻 생각나서 찾아먹게 되는 음식은 아닌 것 같아요 ㅋ_ㅋ
마켓에서 파는 수정과는 사먹지 않네요.^^
수정과눈 이민 초기에는 가끔씩 만들어 먹었구요. 식혜는 우리남편이 아주 잘 만들줄 알아서 자주 마셨었네요.
와 어머니 솜씨 최고!
전 진짜 식혜랑 수정과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ㅎㅎ
답글
사실 수정과는 돈주고 사먹은 적이 없는거 같아요 ㅋ_ㅋ
엄마만큼의 손맛이 있었다면 창업을 했을텐데 말입니다. 아쉬워요 ㅋ
어릴 때 식혜 만들어서 식히시려고 내놓고 시장 가신 사이 제가 다 퍼먹어서 혼난 기억이 있어요. 귀한 수정과 받으셨네요ㅎ
답글
아... 식혜는 못참죠!
암요, 못 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