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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런이야기95

나는 토요일도 출근을 했다. 병아리도 만났었고, 어린이도 만났었지만, 코로나와 퇴사,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들로 셋이 같이 본 적이 언제인지........ 벌써 몇달 전 장난스럽게 이쯤 되면 코로나도 어떻게든 되겠지! 라며 추석이 지난 어느 주말 일정을 단톡방에서 정해둔 적이 있었다. 죠르디가 알려주는 알람에 아하, 그랬던 적이 있었지? 하며 정말 만났다. 그렇게 토요일, 평일과 다름 없이 같은 시간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했다. 그녀들을 만나기 위해 대전역으로! 직장동료 만나면 그게 출근이지, 암만! 아침 보통 8시 36분, 늦으면 41분 지하철을 타는데 이날도 비슷한 시간에 지하철을 탔다. 평소에도 한산하지만 토요일이라 더욱 더 한산한 지하철역, 늘 내리는 시청역을 지나친다. 익숙한 안내음이 들러오고 습관처럼 고개를 드니 시청역이.. 2020. 10. 26.
올해만 제주도행 항공권 두번째 취소, 3월에 코로나19 신천지 창궐로 인해 심각했던 상태라 작년에 티켓팅 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었는데, 늦가을 제주도행 항공권을 또 취소하게 되었네 : ) 오랫만의 제주여행이라고 설레고, 이번엔 렌트 없이 걷다 쉬다 오자며 구체적이지는 않아도 여행 컨셉은 딱 잡았는데 내년으로 미뤄야겠다 : ) 제주도 여행보다 우리에게 더 설레는 일이 생겼으니까! 지난 주에 결제했던 항공권을 주저없이 취소했다. 사용한 연차는 그대로 쓰고 집에 있어야지! >_ 2020. 10. 23.
궁동 공주칼국수쭈꾸미 먹고, 유림공원 국화전시회 관람 일요일 볕이 좋다. 지난 산행에서 높은 돌계단 내려오다 무릎이 살짝 뒤틀린 게 잘못 디디면 악 소리 나게 아파서 무리하지 않기로 한 주말이라 산행은 안 가고 걸어서 식사하러 가기로 했다. 어휴, 브런치 먹고 싶다는 말에 벌컥 화를 내버렸지 뭐야? 나는 브런치 말고 밥 볶아 먹는 메뉴가 먹고 싶은데? 토요일에 간식으로 햄버거 사줬잖아. 근데 왜 또 브런치야! 울컥, (나는 탕, 국, 볶음 좋아하는 여자) 밥을 볶아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며 검색하다 발견한 궁동의 공주칼국수쭈꾸미! 사무실 이전하기 전에 있던 동네라 정말 매일 지나가던 곳인데 이런 식당이 생겼구나? 추울까 봐 바람막이까지 입고 나왔는데 걷다 보니 햇살이 너무 좋아서 더웠다. 점심시간 비켜서 온다고 왔는데 식당 안은 제법 손님.. 2020. 10. 20.
555,555 들쭉날쭉 내 감정 기복과 묘하게 비슷한 방문자 그래프 깔깔, 555,555를 캡처하겠다고 555,49* 정도였을 때부터 열심히 새로고침을 했다. 티스토리 방문자 집계가 실시간이 아니라 한번씩 통합해서 업데이트 되는 경향이 있어서 555,555 놓칠까봐 걱정했는데 티끌같은 블로그에 그것은 쓸데없는 기우였을 뿐 성공적으로 캡처! 이건 썸네일용으로 블로그 메인 카운터 캡처 : ) 다음번엔 666,666은 좀...... 별로니까 777,777로 해야지, 2022년이면 되려나? 2020. 10. 8.
2020년 추석 이야기 오는 것도 가는 것도 두려웠던 2020년 추석이 지나갔다. 아직은 무사히 지났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지나갔다. 명절에 모이는 식구도 엄마하고 큰 오빠 가족, 작은 오빠 그리고 나. 교류하는 다른 친인척들도 없고 두메산골에 살고 있는 엄마가 몇 달 내내 혼자인 게 신경이 쓰인다. 코로나 때문에 어버이날, 엄마 생신 전부 건너 띄고 맞이 하는 추석이기도 하고 오롯이 집에 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도시락 싸고 두 달 동안 외식도 한번 안 했다. 집 - 회사만 오가는 생활을 했다. 오가는 차편은 대중교통 타지 말라는 가족들의 당부에 작은 오빠가 대전까지 데리러 오고, 데려다줬다. 히히, 중간에 휴게소도 들르지 않기 위해 막히지 않는 새벽, 집에서 커피까지 준비해서 다녀왔다. 꺅! 엄마한테 비빔국수 먹고 싶다고.. 2020. 10. 6.
집콕의 일상, 먹고 산 이야기 어느새 9월 중반이다. 급여일도 모르고 지나칠 뻔.... 풉, 집콕하는 생활을 하다 보니 카메라에 쌓이는 건 고양이와 음식 사진들, 역시 고양이와 음식이 있는 삶이다. 개별 포스팅을 하기엔 어중간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포스팅.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마늘순대. 마늘이 사각사각 씹히는 게 별미이기도 하고, 집에서 간편하게 먹는 것치곤 맛있다. 나름 마늘의 고장에서 자랐는데... 나 살 때는 마늘 순대라는 거 1도 없었는데 요즘 단양 하면 마늘 순대더라? 가끔 학창 시절 먹던 맛이 그리워서 일부러 단양에 들러 먹기도 하는데 예전이 훨씬 맛있다. 추억이 사라진 거 같아 슬픈 느낌. 마늘 마케팅으로 여기저기 마늘이 들어가 있으니 아예 옛날 맛이 아니다. 크흡. 무화과를 좋아한다. 맛있게 익은 무화과는 정말 사랑이지 .. 2020. 9. 16.
d.200911 내 머리카락을 이불 삼아 잠드는 보름이와 발에 채이면 신경질 부리면서도 떠나지 않는 반달이 어쩐지 자도 자도 피곤해 : ( 자도 자도 피곤하다고! 그래도 내 꿈의 시작과 끝은 너희와 함께, 2020. 9. 12.
식빵 고양이, d.200907 백만년만에 그림 그리기, 디지털 캘리그래피를 도전해보려고 했더니 브러쉬도 돈주고 사야되네 ㅠ_ㅠ 조물조물 하나씩 만지작 거려서 브러쉬 만드는 중, 하지만 뭔가 진지한 문구는 적을수가 없는 것이 문제다. 문제. 2020. 9. 8.
주말엔 집에서, 베이커리 하모니 집 근처에서 발견한 베이커리 하모니 : ) 가깝기도 하고 빵 맛도 좋아서 한 번씩 애용하고 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매장을 둘러볼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오늘 찬찬히 보니 매장도 깔끔하니 예쁘더라, 처음엔 몰랐지.... 하지만 매장에 머물기는 서로서로 조심해야 할 시기니 쇼케이스 안의 빵들을 골라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엔 맛있는 커피맨션문장의 '명사' 원두가 있으니 커피는 집에서 내려 먹는 걸로- 지난주에 먹었던 복숭아 쇼트 케이크 : ) 사진이 이거 밖에 없다니, 분명히 다른 것도 먹었는데.... 복숭아의 단맛이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시트가 정말 너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생크림도 달콤하고 ^^ 그리고 오늘은 생크림 롤 케이크 한 조각, 그리고 빵 몇 종류를 담아왔다. 처음 베이커리 하모.. 2020. 9. 6.
집에 있어, 지켜보고 있다. 2020. 8. 24.
7월 엄마집 나들이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주말에는 엄마한테 연락을 잘 안하게 될때가 많다. 평일에는 퇴근하는 길에 통화하면서 오면 되는데 주말에 집에서 뒹굴거리다 보면 금방 시간이 흐르기도 하고, 왠지 누워서 전화 통화하기엔 마음이 불편하달까... 무튼 그런 이유로 통화를 거르는 동안 엄마가 아프셨고 서운하다고 하셨다. 하하하. 글로는 순화해서 써서 그렇지 정말 일주일동안 전화도 안받고 카톡 보내면 읽씹..... 숫자 1이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지경이었달까.... 크흡, 그 와중에 생일이라고 반찬이랑 용돈 봉투 택배로 보내주셨.... ㅋㅋㅋ 생일이니까 제발 용서해 달라고 해서 용서받고 주말에 부랴부랴 달려갔다. 아, 평소에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아. 절레절레, 대전에서 평택으로 올라가서 평택-제천.. 2020. 8. 13.
뒤늦은 생일 이야기, 포스팅을 한동안 안했다 싶긴 했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7월 엄마집 다녀온 이야기도, 생일 이야기도 빼먹었다. 깔깔, 일단 사진 보정해 둔 생일날 술고래들 만난 기록 먼저 해둬야지, 한달이나 지나서 포스팅 하다니 잘 한다! 생일 날 술고래들이 저녁을 사준다고 해서 생일 전날 남자친구와 연타발에서 대창과 양을 먹었다. 꺄! 하지만 사진은 없음... 남자친구 퇴사 기념으로 술고래들과 연타발을 가기로 했으니 그때 찍어야징 : ) 퇴근하고 남자친구를 만나, 술고래들이 사는 진잠으로 이동했다. 진잠에는 술고래 두마리가 살지.... 1차는 지난번에도 방문했던 대복식당, 먼저 도착해서 주문을 마쳐둬서 앉자마자 음식이 나왔다. 물론 술도, 아이고 내 마흔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 나이도, 실제..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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