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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런이야기72

3월의 끝, 어쩌다보니 바쁘고, 어쩌다보니 열받고, 어쩌다보니 빡치고, 그렇게 어찌어찌 지내다보니 벌써 3월의 끝. 외출은 안되도 출근은 해야 하니 퇴근 길 어느덧 활짝 핀 벚꽃도 반가운 마음보다, 야속한 마음이 먼저 들고... 바람이 흩 불어 멀리 날아가 버렸으면 좋겠다. 열심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맥빠지지 않도록 우리 내년 봄에 웃으면서 만나, 2020. 3. 31.
<티끌 모아 광고> 우리는 물건이 아니에요. 찰카기 김하연 작가님의 티끌 모아 광고 첫번째 프로젝트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입니다'의 광고를 보고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두번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물건이 아니에요 프로젝트 두 번째를 추진합니다. 2019년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라는 슬로건으로 길고양이를 소개했다면 두 번째에는 문제의 본질에 한 발 더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광고 문구는 입니다. 민법 98조에 의하면 동물은 물건입니다. 여기서의 물건이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유체물이라고 합니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고 정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건으로 취급받습니다. 최근에 경의선 숲길 자두 살해 사건 판결에서 재물 손괴죄가 적용된 것은 자두를 주인이 있는 물건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민법 98조를 고치지 않으면 동.. 2020. 2. 22.
2020년 설날 연휴, 반달아, 명절이 오고야 말았어. 엄마는 몇일 시골집에 다녀올게, 오빠랑 싸우지 말고, 아프지도 말고 잘 지내고 있어야 해. 목요일 아침 대충 짐을 챙겨 출근했다. 어떤 오빠를 만나 집에 갈지 정하지 않아 표도 끊어두지 않았.... 세상 느긋, 작은 오빠를 만나기 위해 평택에서 접선하기로 하고 퇴근 - 대전역 - 성심당 - 평택의 코스를 돌았다. 기차 시간까지 10분 남아서 빵을 살 수 있을지 없을지 걱정했는데 무사히 빵도 샀다. 우리 집은 요즘 1인 1 메아리, 어휴.... 다른 빵 고를 필요 없이 메아리 4박스에 파이만쥬 2박스 사면 되니까 고민할 필요는 없어서 좋다. 평택에서 오빠를 만났다. 그러고 보니 평택도 오랫만이네 : ) 한참 저녁시간이었는데 손님이 있는 식당을 찾기 힘들어 한바퀴 돌았다. 감.. 2020. 1. 27.
따뜻한 오후의 바밤바라떼 :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후 3시의 빛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밀크폼을 올린 바밤바라떼 : ) WOW! 2020. 1. 14.
렙업이 고픈 자의 저녁, 2020년이 오기 전에 만렙을 찍고 싶다는 염원으로.... 12월 31은 밤새도록 게임을 했다. 하하하, 저녁 만들(먹으러 나갈) 시간도 아까우니까 퇴근 길에 김밥 두줄, 컵라면 두개를 사왔지! 컵라면은 용기의 환경호르몬 문제 보다는 용기에 바로 물 부으면 종이와 플라스틱에 물 들어서 재활용 내놓기가 어려워서 밧드에 담아 끓여 먹는다. 대신 팔팔 끓는 물을 부어줘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대신 또 팔팔 끓는 물을 넣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 되기도 한다. 뚜껑까지 있기 때문에 라면 넣고 물 부어주고, 골고루 잘 풀어서 뚜껑 덮어주면 아주 환상! 사진의 컵라면은 오-라면 작은컵. 맛이쪙! 그리고 아파트 근처의 먹는재미 분식점의 김밥! 김치김밥이랑 참치김밥인데, 김치김밥 안의 김치가 살짝 볶은 느낌이라 너무 시큼.. 2020. 1. 10.
회식 후, 그녀들과 또 회식 우리는 회식을 잘 안하는데, 예전에도 일년에 두어번 할까 말까 였는데, 이제는 정말 일년에 딱 한번 회식을 한다. 서울팀 대전팀 모두 대전에 모여 대망의 회식날, 뭐... 이 회식엔 사실 관심이 없다. 우리의 관심사는 회식 끝나고 우리의 2차를 기대하고 있었지, 깔깔. 1차 회식은 횟집, 뭐... 그냥 그랬음. 회 못먹는 직원들은 킹크랩!!!! 오오, 요리에 랍스타도 나왔어. 언능 먹고 2차 가야되는데 이 날 따라 뭔가... 오래 걸려서 우리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1시간 늦게 끝났다. 대표님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다구요. 네에? 오찌저찌 헤어지고, 우리끼리 2차 2차는 커피지, 암만! 대전 시청으로 이동해서 평소에 가끔 가던 커피숍으로 어린이와 병아리를 인도했다. 디저트가 예쁜 에스에스더블유 우리는 뭐..... 2020. 1. 7.
안녕 2019, 안녕 2019년 안녕 내 삼십대 :-) 2019. 12. 31.
술고래에게 새로 배운 소맥 제조법 술고래님은 술을 (정말) 잘 마신다. 최근 본인보다 술을 더 잘마시는 사람들을 만나 쩌리가 되었다곤 하지만, 우리들에겐 넘사벽의 주량을 가지고 있는 술고래님! 보쌈에 칼국수를 사줬더니 본인이 밥을 사겠다며 넘어와 다시 또 술을 드신...대단한 술고래님이, 새로운 소맥법을 배워왔다가 신기술을 선보였다. 처음에 만들어진 소맥만 보고 미쳤는줄..... 알고 현실 욕 나갈뻔.... 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조금 더 진해지긴 했지만 맛은 깔끔하니 좋았.... 맥주 잔에 반절도 차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완샷하기 좋은 양이 만들어지더라. 그러다 훅 가겠지. 여러분 술은 스스로 조절하며 마시는거에요. 본인이 자제 못하고 마셔놓고 남탓 하면 안됨! 정신줄 딱 부여잡고 연말에 즐거운 음주생활 합시당, 음주운전 절대 노노.. 2019. 12. 23.
멘붕의 11월 네번째 주말, 백김치와 갓김치를 가지러 갈 겸, 엄마 집에 방풍 비닐 시공도 해줄 겸 겸사겸사 당일치기로 집에 다녀오려고 출발했던 토요일 오전이었다. 고속도로 진입하기 전 신탄진 골목에서 정체가 좀 있어 정차했는데- 그 순간 뒤에서 쾅 하고 들이받았.... 후후후, 굉장한 소리에 비해 충격이 몸에 와닿지는 않아서 순간 내가 사고를 당한건가? 착각인가 싶었을 정도.... 하지만 접촉사고 치고는 매우 세게 추돌한 사고라고 블랙박스 영상을 보는 사람마다 얘길했다고; 난 사고를 당한건 처음이라 몰랐.... 목이 뒤로 훅 꺽였다 돌아오는 충격이라 왜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고가 나면 사람들이 뒷목을 잡고 내리는지 몸소 깨달았다. 운전 중 딴짓을 했다는 운전자 덕분에 주말 일정은 다 꼬여 엉망진창이 되었고, 보험사들끼리 사고 마무리.. 2019. 11. 26.
비오던 11월 세번째 주말 11월 첫째주는 병아리 부부와 캠핑, 둘째주는 김장이 있어서 빨래할 시간이 없었다. 셋째주 주말엔 꼭 빨래를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어라... 비가오네? 망했다. 그래서 옷가지와 수건을 챙겨 빨래방으로 고고싱 했지, 토요일엔 집 근처에 생긴 텐동집을 가봤다. 텐동을 너무 맛있는 집에서 시작했어, 담엔 그냥 청주로 먹으러 가기로 합의, 살얼음 생기는 맥주가 별미네, 허허허.... 세탁기 하나에는 수건, 하나에는 옷 넣고 빨래 돌리기 : ) 오오, 업소용 세탁기라 그런가 아주 팡팡, 세차게 돌아간다. 속 시원 : ) 집에도 요렇게 세탁기 하나, 건조기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다. 크.... 빨래 돌아가는 동안 근처의 팥빙수 가게에 가서 양갱과 음료를 테이크아웃 해왔다. 나는 유자차, 남자친구는 아메리카노, 거기.. 2019. 11. 24.
이승환 30주년 콘서트 무적전설 무적전설 공연이라니.... 하... 가고 싶다 군침만 흘리고 있었는데, 무적전설 비긴즈가 대전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설렘! 남자친구가 본인도 가고 싶다고 자기 티켓도 구해달라고 하더라, 후후후, 대전 공연장이 작아서 좌석도 몇백개 안되니 내가 두장을 못 구할 줄 알았겠지? 하지만 나는 두장을 구했고, 이번 공연은 무조건 함께하기로.... 하지만 비긴즈 공연은 '빠'가 아니라면, 입문 공연으로는 흥미를 못느낄거 같아 그럼 오리지널 서울 공연을 보러 가야겠다고 급 턴, 이미 예매 오픈된지 한참 되어서 1층은 흰밭이었고, 본인은 1층은 부담스러울거 같다는 말을 하길래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2층을 공략했다. 대신 어디든 중앙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잡고 예대를 걸어두고~ 시간날때마다 새로고침을 했다. 공연장 .. 2019. 11. 21.
2019년 김장 프로젝트 늦은 가을이 오면 가장 큰 행사가 되는 김장, 올해는 11월 두번째 주말이라고 6주 전부터 오빠들에게 알렸는데 온 인간이 하나도 없다. 야....이! 솔직히 김장이라는게 당일에 버무리는 일 보다는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고 험난한데, 당일에 오는것도 안와. 아오! 오빠들이야 오건 말건, 나는 일정대로 움직이기. 아, 일정대로는 아니구나. 금요일 퇴근하고 가도 집에 갈 방도가 없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왔다. 금요일 밤, 집에 갈 채비를 마치고 컴퓨터를 하다보니 반달이, 반달아 엄마 없어도 오빠랑 싸우지 말고 잘 있어야 해. (때리지도 말고 읃어 맞지도 마라 좀!) 출근할 때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집을 나서본다. 겨울의 새벽은 어스푸름한 이 빛이 좋다. 이런 느낌도 너무 좋고 : ) 이 방향이 아침, 점.. 2019.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