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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향한마음85

잔치국수 먹는 날 요즘 정말 너어어무 걸을 일이 없어 퇴근할때 월평동 한살림 매장까지 걸어가서 장을 보고 근처 갈마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온다. 3월 10일은 잔치국수 먹는 날이라고 자주 가는 커뮤니티들 마다 잔치국수 인증샷이 올라오니 드릉드릉 나도 잔치국수 먹고 싶다. 비가 와서 날씨도 쌀쌀해져 뜨끈한 국물도 생각나고, 오늘은 소면을 사서 잔치국수를 먹어야겠다 싶어 장을 봤다. 원래는 애호박 고명도 올리고 싶었으나 코로나의 영향인가... 야채칸이 텅텅 비었다. 어제도 콩나물이 없었는데 오늘도 없고, 두부류도 남아있지 않더라. 입고가 되지 않은건지 다 팔리고 없는건지... 소면 하나, 빈대떡 하나, 깐마늘 한봉지만 집어 들어 계산을 했다. 작은 미니 장바구니도 착착 접어 가방에 넣어왔으니 꺼내 담아주고 지하철을 타고 .. 2020. 3. 10.
엄마 협찬 저녁밥상 오랫만에 엄마 택배 자랑을 해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나라가 난리인데 그 와중에 사람 많은 곳에 장보러 가지말라고 이것 저것 챙겨 택배로 보내주셨다. 확진자가 제법 많이 발생한 시골이라 병원도 요즘 못가게 하는데 엄마 집에서 시내 나가기 전에 택배 받아주는 곳이 있어 굳이 한아름 챙겨 보내주셨다. 그럼 어짜피 받는 김에 나 필요한 것도 몇개 부탁하고. 택배 두개로 도착한 반찬들과 사과즙, 나물들. 아침에 일반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택배 접수된게 파손 사고가 났다고 말씀 하시길래 김치만 아니길 빌었는데 사과즙이 죄다 터져 왔다. 아오, 세어보니 열개나 터졌네... 엄마 알면 속상하니 그냥 잘 왔다고 얘기하고 터진 사과즙이 묻어 끈적한 사과팩을 씻어냈다. 이 택배는 분실부터 파손까지 정말 다사다.. 2020. 3. 3.
갈비찜, 맛있는 수고로움 오랫만에 요리같은 요리를 했다. 갑자기 갈비찜이 먹고 싶어 퇴근하고 시청에서 만나 강남면옥을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휴대폰으로 날아온 문자. 한우찜갈비 1+1이라니 갈비찜 언제 만들어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무턱대고 질렀다. 하하하. 금요일 퇴근해서 만난 갈비찜을 한번 째려봐주고 귀찮으니 일단 고기 먹고 생각하기로... 그렇게 다음날이 밝았다. 토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전날 고기 먹었더니 바닥이 미끌미끌한 기분이라 거실 바닥 닦으면서 일단 핏물빼기 부터... 휴일엔 보통 컴퓨터 하다 침대에 누웠다 반복하며 돌아다니니 방과 거실을 오가는 동안 한번씩 물을 바꿔주면 된다. 오후 4시에 온다는 남자친구에게 품앗이 매장에 들러 장보기를 부탁했고, 물건의 상태를 확인하지 않았을 뿐 필요한건 다 사왔다. 하하하... 2020. 2. 26.
냉면이 좋아, 올면 속초식 명태 회냉면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해? 라고 물어보면 한참 고민하면 나오는 음식은 냉면이다. 그날 그날 먹고 싶은게 다르고, 매번 먹어보고 싶은 음식도 많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중에 역시 제일 좋은 건 냉면이다. 냉면은 평양냉면도 함흥냉면도 좋고, 고기집에서 나오는 냉면도 좋다. 엄마가 제철이면 열무김치나 동치미를 떨어지지 않게 준비해주시는 편이라 시판 냉면을 준비해뒀다 조금 섞어 먹기만 해도 맛이 확 살아나기 때문에 인스턴트 제품도 좋아한다! 올면 속초식 명태 회냉면 요즘 빠져있는 냉면은 올면의 속초식 명태 회냉면이다. 명태무침과 양념장, 육수까지 들어있어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 : ) 개인적으로 나는 육수 부어 한번 쭉 마셔주고 중간에 양념장 넣어 비벼먹는 스타일! 퇴근해서 냉면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냉동실에 .. 2020. 2. 25.
생일 저녁 만찬, 차돌박이 & 꽃갈비살 구이 코로나19가 드디어 대전에 발병했다. 노잼도시 대전이라 코로나19도 비켜간다는 농담을 이제 할 수 없어... 주말에 별다른 일정이 없으면 굳이 나가지 않고 집에서 게임하며 놀다보니 어느덧 2월 말이 왔다. 이쯤되면 명절이 1월이었어서 천만다행이었다. 잘 버티고 지나가겠구나 싶었는데 의외의 복병이 나타나 어려워졌지만 국난 극복이 DNA에 새겨진 민족이니 또 잘 이겨낼거라고 생각한다.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닦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평소처럼 일하면 이 또한 다 지나가 있겠지. 개개인의 안전이 지역의 안전이고, 지역의 안전이 국가의 안전이라는 걸 잊지 말자. 메르스도 버텼는데 뭐 ^^ 지난 금요일은 남자친구 생신이었다. (우리 이제 마흔 다 넘었으니 생신인걸로 해) 우리는 생일 뭐 별거있나. 그래도 그냥.. 2020. 2. 24.
홍가리비 오일 파스타 이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글쓰기 창을 열었을땐 기분이 별로 였는데 갑자기 행복해졌다. 일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란... 이번 주말이 다가와서야 지난 주말의 포스팅을 남겨 본다. 끼룩, 캣휠이 배송오는 주말이라 토요일 아침까지 청소를 했다. 캣휠이 배송오는 날인데 왜 주방 청소를 했지? 무언가 모를 것들로 가득차 있던 냉장고를 한번 비워내고, 유통기한 간당한 소스들도 다 정리를 했다. 비우고 채우고, 비우고 채우고.... 토요일 아침 일어나 깨끗해진 집을 보니 기분이 좋아 커피를 내린다. 요즘 평일 아침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여유. 7시 50분에 일어나서 8시 20분에 집을 나선다. 하하하. 라니님한테 주문했던 디저트들 하나씩 꺼내 준비해주고 : ) 우유 적게 넣은 찐한 라떼! 마카롱은 어린이 부부랑 나눠.. 2020. 2. 14.
집밥의 기록 : 잡채 그리고 부대찌개 축축하지 않고, 바짝 볶은 잡채가 먹고 싶을때가 있다. 불에 볶아내, 간장양념이 흥건하지 않은... 그리고 마무리로 뿌려준 후추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자극적인 잡채 : ) 그런 잡채는 종종 뷔페나 뷔페나...뷔페 같은 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 정작 뷔페를 가면 또 잡채는 안먹게 됨, 어쨌든 그런 날이 착히님의 포스팅을 보고 찾아왔다. 나도 잡채 먹고 싶어! ㅎㅅㅎ 사실 불고기 양념한 소고기가 잔뜩 들어간 잡채가 먹고 싶었는데 소고기 값이 넘나 비싼 것! 잡채하다 재산 거덜날 것 같아 어묵으로 대체했다. 어묵들어가도 맛있으니까! >_ 2020. 1. 17.
롱 파스타가 없으면 숏 파스타로, 주말 오랫만에 마트 나들이를 갔다. 왜 갔더라 하고 한참을 생각해보니 냉각수를 사러 가서 냉각수는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다른 것들만 잔뜩 사왔다는 웃픈 기억이 난다. 장보기 전에 배를 채워야 한다는 철칙으로 홈플러스 앞에 있는 황태고을에서 황태진국을 먹었는데 정말 존맛.... 너무 맛있었다. 크... 고소하고 진한 국물 맛... 쩝, 육젓도 사고 싶다. 헤헤, 인터넷으로 검색해 둔 것 있는데 잊지말고 구매해야지. 사진이 빠지면 아쉬우니까 아이폰으로 찍어둔 것 가지고 왔다. 좌 황태진국, 우 황태구이 황태구이는 밥이 나오지 않는 추가 반찬 메뉴라고~ 담엔 안시킬라고....ㅋㅋㅋ 근데 황태진국은 진짜 넘나 맛있었다. 근데 나도 이정도....는.... 마음 먹으면.... 헤헷, 장보다가 갑자기 봉골레 파스타가 .. 2020. 1. 8.
우리가 함께하는 16번째 크리스마스, 음식하는게 좋은 날이 있고, 귀찮은 날이 있다. 요즘 기분이라면 10일 중에 9.9일은 귀찮아.... 도시락도 싸야하는데 생각만하고 절대 실행을 하지 않는다. 후후후, 뭐... 올해까지는 놀아볼테다.... 그래봤자 5일도 안남았으니까 아 몰라! ㅠㅠ 벌써 크리스마스라니.... 크흡,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빠르다. 아침에 크리스마스인줄 모르고 출근 잘 했냐는 엄마의 전화에 깨어나 멍 때리고 있었다. 우리집이랑은 1도 상관없지만 직장인인 딸램에겐 중요한 크리스마스라고! 늦잠 푸지게 잘 수 있었는데! 크흡, 어쨌든 크리스마스인 것 이다. 전날 저녁 먹으러 갔다가 눈앞에 보이는 그레이스 538에 들어가 지난 방문에 못사왔던 스콘을 샀더랬다. 이럴때는 쓸데없이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킨다. 후후후, 무화과.. 2019. 12. 25.
집밥, 가지 그라탕 드릉드릉, 오랫만에 부엌 가동 : ) 주말에 엄마집에서 따온 가지로 그라탕을 만들어 먹어야지 생각하고, 월요일엔 소고기 다짐육을 주문해서 화요일에 받아두고, 화요일 퇴근 길엔 토마토 소스를 사왔다. 그런데 수요일 저녁 비가오고, 우산이 없어서 빵집까지 들리지 못하고 급 귀가 ;ㅁ;.... 드디어 오늘 빵 사서 퇴근하고, 호다다닥 가지 그라탕을 만들었다 : ) 요즘 예쁜 그릇을 만나서 그릇 사고 싶은 욕구가 뿜뿜하지만, 잘 참고 있고... 오랫만에 밥을 하니 또 그릇을 사고 싶어.... ㅠ0ㅠ 가지는 날이 추워져서 여기저기 터져버린 못난이 가지라, 껍질 슬슬 벗겨 준비해주고, 숭덩숭덩 잘라서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돌려 한숨 익혀줬다. 올리브유에 소고기 다짐육과 마늘을 넣어 달달 볶아준 후, 거기에 양파 챱.. 2019. 11. 14.
커피맨션문장과 함께하는 홈까페 : ) 대흥동 커피맨션문장과 함께하는 홈까페커피맨션문장을 알게된 건, 입주예정자카페 단톡방에서 : )어떤 곳인가 검색해보니, 요즘 많이 보이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운영하는 커피숍으로 디저트 라인도 취향저격인데... 길고양이 사료 챙겨주시는거 보고 여긴 가야한다고 마음먹었다.자고로, 작은 생명이라고 그 존재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은 없다고 믿기 때문에... 헤헷, 금요일 땡 하고 퇴근해서, 평소와는 다른 방향의 지하철을 타고 은행동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다 보니 커피맨션문장을 만날 수 있었다. 매장 살짝 구경하고,쇼케이스에 하나 남아있던 당근케이크와 보늬밤치즈케이크를 골랐다.그리고 문장 원두 200g 금요일엔 원두가 딱 떨어질 시점이라 아침에 컨베이어스에서 원두를 같이 구매하는데, 이번엔 문장에서 구매.. 2019. 10. 13.
외롭지만 맛있는 스키야키, 혼자 바쁜 남친이 덕에 홀로 즐겼던, 외롭지만 맛있는 스키야키,주말에 같이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밥을 먹으러 오지 않아 혼자 먹었다. 혼자서도 잘 먹을 수 있거든?물론 둘이 먹을때보다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건 사실, 스키야키는 사실 나보다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메뉴인데-안왔으니 별 수 없지, 나라도 먹을테다!알배추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있는 야채들 조금씩 꺼내 중간사이즈 밧드에 담아 챙겨주고 : ) 고기도 먹을만큼 덜어 준비했다.부채살 샤브용 고기를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설깃을 샀더니 부드러운 맛이 조금 덜해서 속댱... 히히,담엔 꼭 부채살로 사야지! 요즘 먹는 계란은 하늘과계란매주 정기배송이 편했던 포프리는 아무래도 4번의 사육환경이 마음에 걸려 중지하고, 번거롭더라도 떨어지기 전에 미리미리 구매하고 .. 201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