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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싱글라이프

보통 날143

저녁 일상 저녁 일상 벌써 출근한지 거의 한달이 되어 가고 있다. 시간 왜 이렇게 빨라... 👀 지난번에 포스팅 했듯이 날씨에 이상이 없으면 거의 자전거 출근을 하고 있고, 퇴근은 언제나 한군님과 함께 한다. 비가 와서 버스를 타는 날엔 한군님도 차를 가지고 출근하니까 퇴근시간에 맞춰 근처로 데리러 오고, 자전거 출근한 날도 퇴근 시간에 맞춰 근처에서 기다렸다 합류한다. 한군님이 나보다 출근-퇴근 시간이 빨라서 가능한 일상, 아주 좋아. 바람직해! 같이 귀가해서 한군님은 청소를 하고 나는 저녁 준비를 한다. 저녁을 먹고, 주방을 정리하면 비로소 하루 일과가 끝나는데, 쉬는 시간에 나는 핸드폰을 하고 한군님은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본다. 같이 게임을 하자고 직간접적으로 푸시를 하지만... 게임까지 할 여력이 없다. 요즘 블로그..

2022. 9. 14. 16

브롬톤으로 힐링하며 출퇴근 중 브롬톤으로 힐링하며 출퇴근 중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한지 이제 2주차, 첫날과 비오는 3-4일을 제외하곤 자전거로 출근했다. 출근 소요 시간을 도어투도어로 계산하면 버스로 출근하면 버스 기다리는 시간까지 50분 정도, 자전거로 출근하면 30분이 채 안걸리기 때문에 자전거로 출근하는게 훨씬 좋다. 사무실까지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 있어서 핵이득! 출근하면서 사진 찍고 싶다 몇번 생각은 했으나 핸드폰 꺼내고 하기 귀찮기도 하고, 핸드폰 사진으로 포스팅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금요일 출근길에 카메라를 챙겼다. 히히, 몇일 구름이 잔뜩, 비가 올 것 처럼 우중충한 날이었는데 태풍오기 전이라 그런지 하늘이 모처럼 맑아서 카메라를 챙겼는데 첫 사진을 찍으며 역시 가져오길 잘했다고 셀프 칭찬했다. 아, 바람도 좋고 하늘에 구름 무엇 🥺 여기..

2022. 9. 3. 14

그녀와 선화동 나들이 : 요우란&홍연&선화별당 그녀와 선화동 나들이 : 요우란&홍연&선화별당 빈말하는거 싫어 2탄 함께 일한지 2년이 넘었는데 변변히 밥한끼 못했던 그녀, 코로나 초반에 만나서 밖에서 밥 한번, 술 한잔 못했던게 마음에 남아 퇴사하면서 꼭 같이 밥먹자고 얘기했는데 드디어 약속을 지켰다. 히히, 진짜 연락 올 줄 몰랐다고 해서 빵터짐, 그래서 싫어욧?! 제법 가까운 동네에 살고 있어서 선화동 맛집을 잘 찾아두라고 했었는데 그녀가 보내온 링크, 요우란 텐동! 나 텐동 좋아해 😁 흔쾌히 OK하고 날짜랑 시간 약속 잡아서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 버스에서 내려서 요케요케 가면 걸어서 5분이라고 나오네오?! 근데 저 언덕은 건너지마오......... 아니라고 해주오............ 다행히 언덕 시작하는 라인에 식당이 있어서 더운날 땀빼지 않고 걸어갔다. 이 동네도 참 좋구나? 구도심..

2022. 8. 30. 15

비파님과 함께 떠나는 노잼도시 만두투어 비파님과 함께 떠나는 노잼도시 만두투어 밤이를 보고 싶다는 비파님, 평일에 연차 쓰고 내려오면 가능하다고 했더니 정말 귀중한 연차를 쓰고 행차하셨다. 지난번 서울 나들이에서 만두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으니 노잼도시에서 그나마 재밌을거리를 찾아본다. 어짜피 집에 들어가면 못나와~~~ 밤이 보다보면 그 매력에 다른 곳을 돌아볼 여유따위 없을거니 집에 들어가기 전에 만두 가게들을 털어봄💖 대전역에서 접선하여 대전 투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그 곳, 성심당에서 빵을 좀 사고 역 앞의 중앙시장 안에 있는 코끼리왕만두에서 포장을 하기로 했다. 이웃님들이 종종 맛있다는 얘기를 들려줬어서 호기심이 있었지만 굳이 들러볼 일이 없어서 알고만 있었던 집인데 이렇게 방문해보게 되었다. 근데 너무 강매하셔서 기분 좀 안좋고... 휴... 결국 원하는 대로 조금씩만 ..

2022. 8. 24. 8

밀린 기록 #8 - 북녘에서 온 반가운 손님 밀린 기록 #8 - 북녘에서 온 반가운 손님 밀리고 밀리고 밀려있는 사진들을 보니 포스팅이 더더욱 하기 싫어지는 것... 사진이 정말 산더미 같이 있는데 과연 이것들을 밀린 기록이라도 남길 수 있을까?! 밀린 기록을 처음 시작할 때 그때는 밀린 기록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밀린 기록이 되어 버렸으니 #8로 붙혀 본다. 이사가면 놀러오세요! 라고 줄곧 이야기 했는데, 내 주변의 사람들은 알고 있듯 인사치레 정말 싫어하는 나란 사람, 놀러오라는 말은 진심이었으니까 북녘에서 귀하고 반가운 손님이 발걸음을 해주셨다. 히히, 스슴님이 방문하시기로 한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버스타고 시내 가서 성심당을 털어왔다. 분명히 성심당 들러서 빵 쇼핑할 시간따위 우리에겐 허락되지 않을거니까, 이른 아침이라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서 그 와중에 맛있어 보이는 것들로 골라담아..

2022. 8. 16. 8

엄마의 수정과 엄마의 수정과 식혜 만들어 보내줄까? 라는 엄마의 카톡, 식혜에 계피 넣어서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수정과가 먹고 싶은거냐고 물어보셨다. 응! 그럼 수정과를 만들지 뭐, 해놓고 식혜랑 수정과랑 둘다 만들어 보내주심... 흐엥 🥺 수정과에 곶감, 잣도 함께 보내주셨다. 센스쟁이❤️ 엄마가 알려준대로 수정과에 곶감을 다 넣어 담궈 우려줬다. 곶감에서 나오는 은은한 단맛으로 당도는 충분~ 곶감 서너개 꺼내고, 수정과 부어주고 잣 동동 띄워주면 👀 곶감 담근지 얼마 안돼서 덜 불었지만, 두번째 먹을땐 말랑말랑, 몰캉해진 곶감과 곶감이 진득하게 우러난 수정과를 먹을 수 있었다. 받은지 하루 만에 다 마심... 흑흑흑, 마지막 수정과는 식혜랑 섞어서 계피향 나는 식혜를 마셨다. 그것도 너무 좋아! 수정과는 작은오빠랑 나만 좋아하는..

2022. 7. 27. 19

밀린기록 #7 - 백수의 일상 밀린기록 #7 - 백수의 일상 왜 사진 찍어두고 포스팅을 못하면 아까울까... 아 몰랑! 몰랑몰랑! 백수되고 첫번째 불금이었는데 한군님이 나를 버리고 나감, 흑흑(오예-) 한군님이 없는 저녁은 초밥이지만 이날은 숙주가 있어서 차돌박이숙주볶음에 맥주를 마셨다. 아삭아삭, 쫄깃쫄깃... 아, 한동안 차돌박이에 푹 빠져버렸... 차돌박이는 된장밥 만들어 먹을때나 썼는데 냉동실에 쟁여둔게 떨어진지 한참되서 심기가 불편... 언능 세일하는데 찾아서 쟁여놔야지 +_+ 어느 날 아침, 눈뜨고 본 광경... 저기 모하세여? ㅋㅋㅋ 아니 님들 물 두고 왜 거기 물을 그렇게 어렵게 드세여... 바보 밤이! 화장실만 치우면 득달같이 달려와 구경하는 한밤님, 이날도 너무 귀여워서 급하게 사진 찍었는데 초점은 왜 밀레에... 밀레 유선 청소기 못잃어... ..

2022. 7. 27. 2

다시 출근 전 버킷리스트 #1 - 퇴근길 마중 다시 출근 전 버킷리스트 #1 - 퇴근길 마중 올해는 쭉 쉴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출근이 확정되었다. 사실 적지 않은 나이다보니 한해가 지나 또 한살 늘어나는게 가장 부담이 컸고, 구인・구직을 다 해본 입장에서 괜찮은 인재가, 괜찮은 조건의 회사가 언제든 나오는게 아니라는걸 알고 있으니까 '다녀보고 싶다' 라는 곳이 생겼을때 출근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주어진 한달의 시간, 벌써 일주일이 어영부영 지나갔다. 그동안은 백수라고 '늘어지면 안돼'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한달 야무지게 놀아야지 싶어 일주일은 정말 자고 자고 자고 잤다. 퇴사하게 되면서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받은 소액의 내일채움공제, 자발적으로는 퇴사하지 말아야지, 라는 심정으로 가입했는데... 헷... 그래서 그동안 갖고 싶었던 자전거를 샀다. 제일 먼저 한군님의 자전거를 사줬지...

2022. 7. 23. 16

잊혀진 그날의 기억, 잊혀진 그날의 기억, 한창 이사 준비에 바쁜던 시절, 한군님은 이직으로 인해 나를 도와줄 수 없어... 가전과 가구 들어오는 날 혼자 있으면 만만의 콩떡으로 볼 수 있다며 지원군으로 불러진 술고래2님... 숫자가 붙어요. 술고래2호... 점심 무렵 와서 같이 밥 먹고, 가전이랑 침대~ 매트리스 들어오는거 같이 봐주고 저녁 먹기 전에 홀연히 사라지신 후 드디어 만났던 날, 별명이 술고래2호인게 괜히 그런게 아니고.. 후, 정말! 👀 손님을 초대 했으니까 내가 먹고 싶은거 주문할게! 우리집은 원래 그래.... 내가 왕이야! ㅋㅋㅋ 한군님의 술고래 1호 2호는 뭐 술만 있으면 안주는 딱히 가리는 않는 타입들이라 술은 술고래님이 사오시고 안주는 우리가 주문했다. 그래서 오징어회, 광어회. 내사랑 회❤️ 아파트 단톡방에서 오징어회가 ..

2022. 7. 21. 7

하루 세끼 챙겨 먹는 날, 대전도 오늘회 하루 세끼 챙겨 먹는 날, 대전도 오늘회 하루 세끼 잘 챙겨먹으라고 안부 주는 날, 그 날이 지났다. 사실 지났을 줄 알고 한군님 괴롭힐라고 했는데 안 지나서 조금 아쉬웠음 👀 출근하는 도비 한군님도 토스트 만들어서 먹여보내고, 나는 한숨 더 자고 일어나 내 아침 준비 : ) 보통은 라떼 한잔인데 이날은 꾸역꾸역 토스트를 만들었다. 갓 구운 빵에 라즈베리잼 듬뿍, 햄 두장, 치즈 한장. 냠냠냠, 커피는 라떼 대신에 아아메, 양배추 채썰어서 옛날토스트도 만들고 싶은데 양배추 주문하는거 자꾸 까먹고, 요즘은 식재료 장도 잘 안본다. 기본적인 야채(대파, 마늘, 양파)만 있으면 그 안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중... 하지만 오늘은 오늘회를 주문했다. 대전/충청 일부 지역도 오늘회 배송이 시작된다고 벌써 예전부터 광고하고 쿠폰을 줬기 때문에 쿠폰을 사용해..

2022. 6. 27. 3

밀린 기록 #1 - 병아리 위문 방문?! 밀린 기록 #1 - 병아리 위문 방문?! 백수는 매일 아침 평화롭다, 일어나서 이부자리 정돈하고 세수하고 산책 삼아 아침 걷기를 다녀오고 다시 집에 돌아오면 처음 몇일은 애들이 어리둥절했다. 침대에 같이 누워서 뒹굴뒹굴, 다 같이 낮잠도 자고.. 푹 쉬고 있는 요즘 : ) 환한 낮에 매일 집에 있는건 너무 좋고요, 볕이 좋은 날은 창밖 풍경이 너무 싱그럽다. 퇴사하고 더운 날씨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맞바람이 잘 치는 구조라 그닥 덥지 않게 잘 지내고 있다. 혼자 있을 땐 아직 에어컨도 안 틀었고, 실링팬과 자연 바람으로 잘 버티는 중- 음식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에 #백수의아침을 해시태그 했다. 병아리 낚시를 위해서, 역시나 이게 뭐냐고 떡밥을 문 병아리 🤣 여차저차해서 백수가 되었음을 사직서 이미지로 인증해줬고, 주말에 대전 ..

2022. 6. 13. 12

일상의 변화, 백수가 되었다. 일상의 변화, 백수가 되었다. 지난주 수요일 오랜 시간 출근했던 사무실을 그만 두고 백수가 되었다. 작년 중반에 진행했던 메인 프로젝트를 끝으로 딱히 외부 프로젝트를 진행한 건이 없어서 어렵긴 어렵구나 싶었던 시간들이 지나고 역시나 그렇게 되었다. 갑자기라고 쓰지만 그게 언제일까의 문제였을뿐 사정이 나아질거라고 생각한건 20% 정도의 희망이었는데 그마저도 안되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거였고 나는 나름 항상 최선을 다해 일했기 때문에 딱히 아쉬움도 슬픔도 크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후련한 마음도 있고, 새 집에 이사를 오고, 아 집에 있고 싶다. 노래를 불렀는데 그렇게 돼 정말 좋군, 😍 20대 중반에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부터 한번도 실업급여를 받아 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실업급여도 수급하게 되었고, ..

2022. 5. 2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