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첫 장박캠핑 시작 : )
드디어 12월, 기다리던 겨울 장박이 시작되었다.기다린거 치곤, 별로 준비도 안하고... 장박이다 보니 언제든 가서 챙겨두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은 더 느슨해지더라, 1박, 혹은 2박으로 갈때는 조금이라도 더 머물고, 즐기고 싶어서 신경 바짝 곤두서 준비를 하곤 했는데, 요즘은 좀 시들해.시들해진건지 익숙해진건지 잘 모르겠지만, 뭐... 욕심이 사라지는건 아닌걸 보면 익숙해진거 같다. 후후, 설레이는 마음으로 남자친구가 뭐라고 하던말던 나는 내 할일(?)을 해본다. 주렁주렁,집시촌이냐고 했는데 맞아 그거야! 라고 대답해줌... 후후후,한참 사이트 갬성~갬성 유행할때는 나도 해보겠다고 사놓고 귀찮아서 쳐박아둔 아이템들을 설치해봤다.파인애쁠 전구는 역시 불이 안들어와도 예뻥! 예뻥~ 지난번에 한번 테스트해본 ..
2018. 12. 3.
캠핑 마지막 날, 아침은 간단하게 : )
아침을 먹을까 말까, 고민했던 마지막 날. 사실 음식준비를 제대로 안해서 뒤죽박죽 ㅋㅋㅋ 그래도 가지고 왔던 오뚜기 새우볶음밥이 있으니까 간단하게 한끼 먹기로! 히히, 그전에 일단 차차 철수 준비를 해요. 야홋!날이 급 더워지니 시원하게 한잔씩~나는 맥주 +_+ 남자친구는 핸드드립 아메리카노,생수 얼음을 준비 못해서, 그냥 각얼음을 두팩사왔는데, 한팩은 고스란히 남았다. 얼마 녹지도 않고, 날이 많이 안더워서 다행이었지... 흐흐흐,하여튼 콜맨 쿨러 짱!!!!!!!!!!!남은 얼음 콸콸, 푸지게 담아서 시원하게 아메리카노 : ) 남은 소세지 하나 잘라서 내 맥주 안주로 구워주고,하나는 볶음밥이랑 같이 볶아줬다.무쇠팬에 냉동 새우볶음밥을 볶아주니, 역시 전자렌지에 데워먹는거보다 고슬고슬 맛있어!남자친구가 ..
2018. 5. 14.
캠핑 세번째 요리, 비오는 날 항정살수육 & 온메밀소바
이틀날 아침은 따뜻하게 온소바에 앵콜 항정살수육!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설렜던 날들, 캠핑와서 비오면 너무 좋다.근데 비와서 설렌다고 해놓고, 비오면 먹겠다고 따뜻한 온소바도 준비해놓고 왜 땀시 뭐 땀시, 우산은 챙기지 않은거지?나란 여자 정말, 킥킥. 하지만 해여림에는 편의점이 있고, 편의점엔 우산을 파니까 걱정은 넣어뒀다. 다만 편의점 문 열 시간까지 비 맞고 돌아다녀야해서 모닝맥주를 못 마셨다는 슬픈 이야기가... 흑흑흑. 비가 거세게 내리지는 않고, 봄비처럼 내렸다. 살랑살랑, 빗방울이 매우 작아서 바람에 폴폴 날리는 ^^촉촉하게 내리는 비를 보며, 우산이 없어서 어쩌지~ 하는 마음도 사그라들때즈음, 이제 밥 먹어야지! 나 배고팡! 비오는 아침이라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그러면 계획대로 온소바다!..
2018. 5. 10.
캠핑요리 첫번째, 마파두부 & 에그인마파두부
너무 오랫만의 캠핑이라 막 이거저거 거창한 음식을 해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다. 장 볼 시간은 커녕, 메뉴 짤 시간도 없어... 부랴부랴 대충 정하고, 인터넷으로 꼭 필요한 먹거리만 하나 주문해두고, 나머지는 집 앞 정육점과 마트를 이용했다. 하하하. 첫 캠핑의 열정따위, 현실의 벽에 부딪혀... 녹록치 않아.... 하...... 무튼 그래서 첫번째 음식은 요렇게 마파두부! 티스토리는 무엇때문인지, 첫 이미지가 대표이미지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아, 드럽다. 쳇. 쪼금 야근하고 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헤헷, 반은 술! 물론 장본 돈의 반도 술값! ㅋㅋㅋ 빌라엠에서 모스카토가 나왔더라, 그래서 하나 사봤음. 달달한건 언제나 옳으니까! 뭐 산것도 없는데 10만원 우습네.... 흑.... 금요일 퇴근길, 오랫..
2018.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