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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싱글라이프

한밤의 보름, 반달131

이사 후 고양이들, 이사 후 고양이들, 이사가 코앞인데 핫딜은 포기할 수 없으니 질러댄 물품들... 그 와중에 택배 박스가 맘에 드는 한밤 그 사이즈가 딱이야? ㅋㅋ 너무 좋아해서 그냥 두고 싶지만 금방 빼앗겨버렸당....ㅋ 이삿짐 꾸리느라 집안은 전쟁터인데 마지막까지 본 모습을 유지했던 침구... 그리고 세상 모르고 천하태평한 보름이, 잠깐 쓰려고 다이소에서 사온 베개를 너무 좋아해서 이사갈때 가져가서 고양이방에 놔줄까 잠깐 고민했다. 내 소중한 그릇들은 뽁뽁이로 포장중인데 그 와중에 뽁뽁이 가지고 장난치는 한밤....ㅋㅋㅋ 귀여워서 뭐라고 못하겠당! 한군님이 고양이들과 화장실을 가지고 먼저 출발하고, 나는 이삿짐과 함께 이동했다. 그렇게 새집엔 고양이들 먼저 입성~ 걱정돼서 호다다닥 올라와보니 밤이는 소심하게 돌아다니고 있고, 보름이랑 반..

2022. 4. 5. 24

올블랙이 몰려 다니면 무섭당! 올블랙이 몰려 다니면 무섭당! 호달달달, 오랫만에 보름이 반달이, 한밤이 이야기 집이 어수선해서 도통 사진 찍을 맛이 나지 않는 요즘. 예전엔 파우치 하나 뜯어도 보름이랑 반달이가 한번에 다 먹질 못해서 잘 안줬는데 요즘 밤이의 활약으로 종종 파우치를 급여하고 있다. 싱크대에 서서 사람 먹을 음식을 하고 있으면 부엌에 하나, 둘 와서 자리를 잡고 앉아 나를 쳐다보고 있는다. 울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나만 바라보고 있음;;; 파우치를 뜯으라는 무언의 압박.... 파우치를 꺼내오면, 이↗옹이↗옹 거리면서 쫓아온다. 그 와중에 보름이는 절대 안울음. 반달이랑 밤이만 애걸복걸 울고 불고, ㅋㅋㅋ 귀여워서 잠시 놀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놩 내 놓으라고! 여러분 셋이 이렇게 우르르르 몰려오면 무서워욧! 무섭다구욧! 보름이가 유일하게 챱..

2022. 2. 7. 23

사람도 고양이도 나이들면 서럽다. 사람도 고양이도 나이들면 서럽다. 나의 첫 고양이 보름이. 그래서 그런지 마냥 어린 고양이 같은데 어느새 중년을 넘어 묘르신 고양이가 되었다. 한해 한해 지날수록 활동성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게 느껴서 서글펐는데 지난 주말 갑자기 초초초예민 고양이가 되었다. 건들이면 짜증을 내고, 특히 엉덩이나 꼬리 쪽으로 손이 가면 얼마나 예민하게 구는지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걸 보니 그쪽 어딘가 아픈가 싶어 상황이 심각해졌다. 하지만 이미 토요일 밤 12시가 넘어 일요일이라 24시 야간진료 동물병원을 가야하나 고민이 됐다. 반달이 허피스의 트라우마. 😭 보름이는 워낙 노묘고 외출에 대해 스트레스가 심한 고양이라 아침 일찍 원래 다니던 동물병원을 가기로 했다. 다행이 일요일에도 진료를 하는 곳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 이동장에 넣고 병원으로 이동! 보름이 봐..

2021. 7. 26. 14

한밤콥터, 붕붕! 한밤콥터, 붕붕! 붕~붕~붕~붕~ 밤이는 보름이나 반달이에 비해 꼬리가 매우 두터운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꼬리 힘도 남다르다. 꼬리만 탕탕 치거나 휘젓기만 해도 존재감이 남다른데, 어느날 아침 반달이의 붕붕 꼬리콥터가 너무 웃겨서 출근 준비 하다 말고 찍어봤다. 부웅~ 부웅~ 붕~ 붕! 너무 귀엽다 : )

2021. 6. 14. 7

잠자는 모습도 삼묘삼색 잠자는 모습도 삼묘삼색 주말 동안 보름이, 반달이, 밤이가 한 침대에서 잠들었다. 정말 하루종일 쿨쿨쿨,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 아이 좋앙! 보름이, 보름이는 언제나 베개 위에 자자리리를 잡는다. 웅크리고 자는 모습이 아주 나랑 똑 닮은 것 같다. 히히히, 나도 저렇게 옆으로 웅크리고 잔다. 나 닮았구낭?! 반달이, 반달이는 편안하게 자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엄청 예민해서 누가 지나만 가도 귀가 팔랑팔랑~ 가까이 가면 잠에서 깬다. 잠에 취해서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깔깔, 근데 또 꼭 보름이 가까이 자리를 잡고 잔다. 귀여워. 오빠 좋아? 그리고 밤이. 밤이도 나처럼 잔다. 나는 웅크리고 잠들어서 잠에 깊게 빠지면 온 사방을 돌아다니면서 자는데 밤이가 그렇다. 이렇게 잠들어 놓고, 이렇게도 자고 이렇게도 자..

2021. 6. 1. 10

사이 좋게 냠냠냠 사이 좋게 냠냠냠 퇴근하고 현관문을 연 순간 무엇이 잘못된 걸 알았다. 왜 방문이 닫혀져 있는거지? 방문아 왜... 닫혀있는거니... 방문에 끼워둔 스토퍼를 빼둔 걸 깜빡했다. 그리고 작은 방 창문을 열어두고 출근했더니 바람이 불어 방문이 닫혔나보다. 혹은 애들이 우다다다 하다 닫혀진 모양...흑흑, 다행히 갇힌 아이들은 둘이었다. 보름이와 반달이. 밤이가 혼자 갇힌게 아닌게 어딘가 다행이었다. 하.... 언제부터 갇혔을지 모르니 미안한 맘에 손 씻고 바로 캔을 땄다. 쉬바 닭가슴살 한캔 따서 셋이 나눠먹으면 딱 맞는다. 애들이 입이 짧아서(밤이 빼고) 간식을 다 안먹고 매번 남기는데 삼묘가 되니 한캔 따면 깔끔하게 다 소비되서 너무 좋다. 헤헷, 보름이도 배가 고팠는지, 사실 배고팠다 급하게 사료먹고 토할까봐 캔 따준건..

2021. 5. 24. 19

나는 무념무상 고양이로소이다. 나는 무념무상 고양이로소이다. 밤이를 가족으로 맞이한지도 이제 꽉 채운 6개월이 되었고 그 사이 밤이는 8개월 청소년 고양이가 되었다. 이른 발정으로 중성화 수술도 했고, 묘생의 커다란 고비는 이제 무사히 다 넘긴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거기다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반달이만 해졌.... 뒷모습만 보면 이제 반달이야? 밤이야? 할 정도인데 물론 예쁘면 반달이....... 이하 생략. 무언가 궁상미와 빙구미가 합쳐진 우리 밤이는 멍- 하고 쳐다보는게 특기인데 그게 너무 귀엽다. 귀여워서 귀여워하다보니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 너의 흑역사가 될 것이니 내가 보호해준고야. (그 예쁜 반달이 언니도 흑역사 사진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어쨌든 요즘 좀 컸다고 쪼꼬만할땐 보름이만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더니 이제 반달이한테도 덤빈다. 보름..

2021. 5. 7. 19

토토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토토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우리 밤이의 최애 캐릭터 토토로. 이 날도 어김없이 토토로를 물고 오도도도 돌아다니길래 집사는 장난기가 발동했다. 출근 준비를 하다말고 토토로를 뺏어 물그릇을 받혀 두는 식기받침대 안에 넣고 유리 수반으로 막았다. 밤이를 불러 토토로를 보여주니 그때부터 안절부절, 물그릇 주변을 뱅뱅 돌다 발로 물그릇을 두들기고 이 장면을 놓칠 수 없어 카메라를 들고 왔다. 깔깔, 발로 톡톡톡, 두들겨서 안되니 밑을 공략하기도 하고, 애닳는다 애닳아! 비록 집사는 출근에 쫓겨 영상 적당히 찍고 호다다닥 꺼내주고 출근하기 바빴지만 재미있었다. 밤이 바보! 바보 밤이! 귀여워!

2021. 4. 30. 12

한밤, 중성화 수술 기록 한밤, 중성화 수술 기록 설 연휴에 집에 다녀왔더니 남자친구가 전하는 말. '밤이가 새벽에 너무 울어' 뭐라고?! 동공지진.... 밤이는 정말 너무 애기 같아서 정말 발정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반달이 때는 여아를 키워본게 처음이고 암컷 중성화 수술은 개복 수술이다 보니 무섭고 긴장되서 최대한 늦게, 몸무게, 개월 수 맞춰 하려고 '고양이 발정'에 대해 세상 예민하게 지냈다. 집은 어둡게 하고 최대한 궁디 팡팡도 안해주고... 근데 밤이는 너무 긴장을 풀고 있었네... 아무래도 발정 온 거 같은데? 라고 했더니 무슨 벌써 발정이 오냐고... 근데 발정인거 같은데? 쪼끄만게 까져가지고 ㅠ_ㅠ 역시 남다른 면모를 보여주더니 발정도 이렇게 빨리 올 일인가... 후후후, 고양이 카페를 찾아 섭렵해보니 3개월에도 발정이 ..

2021. 3. 2. 16

인형 따위 인생의 짐일 뿐 고양이만 있으면 된다 인형 따위 인생의 짐일 뿐 고양이만 있으면 된다 내가 못산다 못살아, 모시는 고양이가 세마리가 되니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조랭이 떡만한 놈이 하나 늘었을 뿐인데 온 집안을 어찌나 휘젓고 다니는지... 고양이가 한마리에서 두마리가 되었을때랑 두마리에서 세마리가 되었을 때는 정말 다른 느낌. 후후후, 그래도 보름이를 봐도 행복하고, 반달이를 봐도 행복하고, 밤이를 봐도 행복하다. 밤이는 정말 보름이와 반달이에게서 볼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라 새삼 놀랍다. 집 구조가 이랬을 땐 딱히 벽에 설치한 선반으로 오갈 수 있는 고양이가 없어서 괜찮았는데 반달이가 꽤 크고, 도약이 뛰어난 고양이다 보니 저기 올라가서 난장을 부리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책 같이 무겁고 위험한건 다 빼두고 인형만 올려두고 있었다. 그런데 밤이가 와서는 인형을 모조리 떨구는 만행을 저질..

2021. 2. 9. 12

찢어진 박스 안에서도 빛나는 고양이 찢어진 박스 안에서도 빛나는 고양이 반달이는 정말 너무 너무 예쁘다.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너무 너무 예쁘다. 거적떼기를 입혀놔도 예쁠 것 같은 우리 반달이, 너덜거리는 찢어진 박스 안에서도 굴하지 않고 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보통 택배가 오면 박스는 바로 접어서 치워버리는데 이 박스는 반달이가 맘에 드는지 쏙 들어가 있길래 냅두었다. 너덜너덜한데 왜 굳이 이런게 좋아? 빳빳하고 단단한 고급 소재 박스는 거들떠도 안보면서 -0- 참으로 알 수 없는 너란 고양이, 됐어 신경쓰지마냥, 나님의 마음이다. 옆에 두고 싶어 침대 옆 빈 공간에 박스를 가져다 두었더니 역시 쏙 들어가 있다. 이렇게라도 옆에 있고 싶어...... 고양이가 세마리가 되고 보니 고양이마다 성향이 정말 천차만별이다. 보름이는 안겨있는건 싫어해도 꼭 머리맡이나 옆에와서..

2021. 1. 19. 9

이 구역의 새로운 고양이 등장! 이 구역의 새로운 고양이 등장! 밤이가 정말 대단한 고양이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반달이 보다도 하는 짓이 훨씬 더 빠르다. 허허허, 보름이랑 반달이는 10살 차이 나는 고양이라 사실 반달이를 데려왔을 때 뭔가 이렇게 작은 생명체는 너무 오랜만이고 새로웠다. 다행히도 반달이는 데려왔을 때부터 꾸준히 블로그를 하고 있어서 지금의 밤이의 행동을 과거의 포스팅으로 비교해 보니 어마어마하시다. 이 구역의 고양이는 나야! 반달이는 역시 활달한 캣초딩의 시기라....라고 말하고 싶지만 벌써 한살이잖아! 근데, 살짝 살짝 눈치보며 당당하게 사고도 잘치고, 수다도 많다. 기집애.... 킥킥, 오빠가 액션토끼를 가져다주 www.eoom.net 사실 이 포스팅은 티스토리로 이전하고 가져온 포스팅이라 작성일이 18년 2월이라고 되어있지만 네이버 블로그에 1..

2021. 1.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