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빨의 시련으로 생겨난 끈끈한 동지애,
냥빨의 시련을 겪었던 보름이와 반달이,페스룸 릴렉스 샤워기를 사고 테스트 삼아 후다닥 날잡아 냥빨을 시도!샤워기는 제법 맘에 들고, 타올은 별로였다. 타올은 기존에 사용하던게 더 좋은데 어디뒀는지 못찾겠네...설마 버리진 않았겠지...........? 보름이가 첫 타자라 굴욕적인 사진도 찍히고, 후후후....물 뿌려 줄때는 나름 얌전한데, 샴푸를 시작하면 난리가 난다. 새로 샀던 페스룸 릴렉스 샤워기는 일단 내 기준엔 합격이다.물이 사방으로 튀지 않고, 브러쉬처럼 슥슥 문질러주면 털도 제법 많이 걸러진다.그리고, 물 틀어서 빗어주며 헹궈내는게 매우 편하다. 흐흐흐,보름이 체형엔 딱 적당한데, 몸집이 작은 반달이한테는 좀 큰 느낌, 태어나서 두번째 냥빨을 당한 반달이는 한동안 욕실 근처에 가지 않았고, 내..
2019. 6. 12.
폭신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아,
세상 말썽꾸러기 반달이, 몇일 전 밤엔 아이패드 팡팡 꺼내서 바닥에 떨궈놓고, 아이패드 있던 자리에 날롱 올라가 자고 있더니, 이날은 화장실가려고 보니 무언가 시커먼 존재가 보여 쳐다보니 반달이....가.... 음.... 요렇게, 얌체처럼 수건위에 올라앉아 자고 이쒀... 와........ 진짜 너 ㅋㅋㅋㅋㅋ 짱귀엽! 절대 맨바닥엔 눕지 않는 고고한 고양이... 후후후, 아이패드 밀어낸 이유도 그곳에 폭신한 넥카라가 깔려있기 때문, 동그란 서랍에 동그랗고 폭신한 넥카라가 깔려있어 아늑한... 반달하우ㅅ.... 응응, 너 귀여워! 알아요, 나도- 세상 한쪽만 뾰족해지는 마징가 귀도 너무 귀엽고! 히히, 엄마가...... 털 수건으로 잘 닦을께... 고... 고마워?
2019. 5. 28.
반달 같은 고양이, 보름달 같은 고양이
새해맞이 보름이와 반달이 인사드립니다. 홍홍, 제대로 찍어준 사진이 별로 없는데, 꼭 올리고 싶은 사진이 있어.... 후후후, 이게 누구야? 패드 세탁한건 또 귀신같이 알고 파고든다. 파고 든다, 파고 들어~ 네 반달이구요, 털이 쪄도 앙증맞은 사이즈의 반달이는, 겨울이면 웅크리고 있어서 더 궁상맞다. 꼬리로 발까지 야무지게 발도리! 출근할때만 되면, 아주 내 사랑 빗을 꼭 끌어앉고 오가는 길목에 자리잡는 보름이, 네, 요즘은 뭐.... 목욕시켜도 금방 꼬질해져요. 나이 먹어서 그런가....ㅠ0ㅠ 그래도 아직 내눈엔 아가같은 미모의 소유자 보름이, 올해 열세살. 반달이는 세 살! 반달이 같은 달도 만나고, 보름이 같은 달도 만났으니, 올해도 모쪼록 건강하게만 지내다오. 내 새꾸들♥
2019.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