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신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아,
세상 말썽꾸러기 반달이, 몇일 전 밤엔 아이패드 팡팡 꺼내서 바닥에 떨궈놓고, 아이패드 있던 자리에 날롱 올라가 자고 있더니, 이날은 화장실가려고 보니 무언가 시커먼 존재가 보여 쳐다보니 반달이....가.... 음.... 요렇게, 얌체처럼 수건위에 올라앉아 자고 이쒀... 와........ 진짜 너 ㅋㅋㅋㅋㅋ 짱귀엽! 절대 맨바닥엔 눕지 않는 고고한 고양이... 후후후, 아이패드 밀어낸 이유도 그곳에 폭신한 넥카라가 깔려있기 때문, 동그란 서랍에 동그랗고 폭신한 넥카라가 깔려있어 아늑한... 반달하우ㅅ.... 응응, 너 귀여워! 알아요, 나도- 세상 한쪽만 뾰족해지는 마징가 귀도 너무 귀엽고! 히히, 엄마가...... 털 수건으로 잘 닦을께... 고... 고마워?
2019.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