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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싱글라이프

반달76

찢어진 박스 안에서도 빛나는 고양이 찢어진 박스 안에서도 빛나는 고양이 반달이는 정말 너무 너무 예쁘다.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너무 너무 예쁘다. 거적떼기를 입혀놔도 예쁠 것 같은 우리 반달이, 너덜거리는 찢어진 박스 안에서도 굴하지 않고 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보통 택배가 오면 박스는 바로 접어서 치워버리는데 이 박스는 반달이가 맘에 드는지 쏙 들어가 있길래 냅두었다. 너덜너덜한데 왜 굳이 이런게 좋아? 빳빳하고 단단한 고급 소재 박스는 거들떠도 안보면서 -0- 참으로 알 수 없는 너란 고양이, 됐어 신경쓰지마냥, 나님의 마음이다. 옆에 두고 싶어 침대 옆 빈 공간에 박스를 가져다 두었더니 역시 쏙 들어가 있다. 이렇게라도 옆에 있고 싶어...... 고양이가 세마리가 되고 보니 고양이마다 성향이 정말 천차만별이다. 보름이는 안겨있는건 싫어해도 꼭 머리맡이나 옆에와서.. 2021. 1. 19.
뛰는 한밤 위에 나는 반달 뛰는 한밤 위에 나는 반달 우리 집에서 가장 날쌘 고양이 반달이, 반달이는 바닥에서 냉장고 위로 점프가 가능하다. 물론 냉장고 손잡이를 한번 밟고 도약해서 뛰어 오르지만, 가끔 호다다닥 뛰어 눈 깜짝할 새에 냉장고 위에 올라가는 걸 보면 날아오르는 건가 싶을 대가 있다. 그렇게 위에서 고고하게 승자의 시선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야..... 내려와!) 요즘 천지 구분 못하고 세상 무서운 것 없는 밤이는 보름이 반달이 뒷다리를 공격하는데 그때마다 반달이는 후드러 패고, 보름이는 도망을 간다. 가끔 반달이가 밤이가 너무 귀찮으면 냉장고 위로 점프해서 비켜버리는데 그걸 따라 하다 밤이는 꼭 떨어지고 만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는 걸 보면 머지않아 냉장고 위의 반달이도 그다지 안전할 것 같지는 않다. 하아.... (반달이 힘내!) 헷, 여.. 2021. 1. 4.
배달 케이크를 대하는 삼묘삼색의 자세 배달 케이크를 대하는 삼묘삼색의 자세 남자친구 지인이 만나러 왔다고 해서 잠시 나갔다 온다고 하길래 뭐라고! 이 시국에 나간다고~오? 도끼눈을 하고 째려봤던 지지난주의 화요일. 컨디션 난조라 반차 쓰고 왔더니 나간다니! 테이크 아웃해서 밖에서 먹고 커피 마실 때 빼곤 마스크 안 벗는다고 약속하고 보내줬다. 어쨌든 올 때 딸기 케이크!!!!! 케이크 사 오라고 부탁하고 보니 맛있는 케이크가 먹고 싶다. 요즘은 카페도 배달을 다 하다 보니 배달 어플을 열고 카페 리뷰를 찾아봤다. 사실 리뷰에 적힌 메시지보다는 사진에 담긴 음식 상태들만 참고하는 편이다. 특히 리뷰 이벤트 하는 곳의 리뷰나 별점은 100%로 거르고 사진만 참고한다. 대충 음식이 어떤 상태로 어떻게 배달되는지가 궁금할 뿐.... 배달료도 2천원 미만이면 적절하고, 사진에 담긴 케이.. 2020. 12. 29.
부들부들, 내가 허피스라니! 부들부들, 내가 허피스라니! 2016년에 태어난 반달이는 어렸을때 기본 접종 때, 그리고 중성화 수술 외엔 병원을 가본 적이 없다. 먹을 것도 잘 먹고, 잘 놀고, 잘 싸고 정말 까칠하고 도도한 것 빼곤 집사로서 정말 모시기 편한 주인님이 아닐 수 없다. (보름이도 그런 편이지만 먹을걸 엄청 가림) 정말 잔병치레도 없이 건강해서 항상 고마웠는데 그런 반달이가 밤이를 만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많았나 보다. 토요일 낮 눈꼽이 살짝 끼기 시작해서 이상하다 싶어 반달이 진료 받는 병원에 연락했더니 이미 진료 예약이 꽉 찬 상태고 눈꼽 외에 붓거나 하는 증세가 없어 월요일 진료를 예약하고 지켜보기로 했다. 그런데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이불에 방울방울 물방울이 있길래 왠 물이지? 하고 넘어갔는데, 반달이가 움직이는 걸 봤는데.. 2020. 12. 2.
묘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고양이 반달 묘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고양이 반달 태어나서 지금까지 굴곡 없는 살아온 우린 예쁜 반달이, 요즘 인생 아니 묘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깽이 밤이가 오면서 합사의 멘붕에 빠진 반달이... 크흡, 밤이가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시절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는 반달이, 후후후, 역시 뽀송하게 빨아 놓은 수건 위에 날롱 올라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와아, 아잉 예뽀, 보름 오빠랑 편안한 묘생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말이다. 거실로 쏟아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한껏 게으름도 피우고, 놀고 있는 내 앞에서 알짱거리다 인생 굴욕샷도 찍혀 보고... 이 세상 걱정거리라곤 어떻게 집사 손길을 피할 것 인가 밖에 없었을 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보름이 오빠 뒤에 있으면 다 평화로웠던 시절... 그 시절이 다 지나가버렸.. 2020. 11. 6.
넌 다 예뻐! 넌 다 예뻐! 집사가 그러는데 보름이 오빠 옆태가 끝내준다고! 하지만 내 옆태도 끝내주게 이쁜데 맨날 오빠 옆태만 칭찬해서 심기가 불편하다냥... 내 옆태도 이만하면 훌륭하지 않냥? 좀 더 자세히 봐 보란 말이당! 내 옆태가 더 예쁘지 않냥? 내 말이 틀렸냥? 왜 아무도 인정을 안해주는 거냥? 물론 내가 옆태보다 정면 얼굴이 더 심각하게 이쁜건 알고 있당! 그저 난 앞태, 옆태, 뒷태 모두 미묘이고 싶을 뿐! 2020. 10. 21.
12월의 보름이와 반달이, 12월의 보름이와 반달이, 오랫만에 보름이 반달이 포스팅 : ) 보름이와 반달이 포스팅이 뜸하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집사인 내 눈에만 그럴수도 있겠지만, 날씨가 추워지니 원래도 그랬지만 더더더더 침대 밖으로 나오지 않는 보름이 반달이, 물론 나도 침대밖으로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휴일 낮 게임이라도 할 셈으로 거실에 나와 있으면 다들 난리다. 난리, 같이 침대로 가자고 그러는건지 앵알앵알, 빽빽- 실컷 자던 보름이가 나와 쭉 기지개를 켠다. 꼬질꼬질해 보름이! 오빠 나왔다고 호다다닥 달려나와 자기도 한자리 차지하고 소리지르는 반달이, 귀...귀...귀...엽다. 반달 : 진짜냥? 집사 : 지..지...ㄴ 진짜라고.... 반달 : 알았다 그렇게 치자냥 보름 : 바보 그 말을 믿냥? 반달 : 오빠가 아니라고 하잖앙.. 2019. 12. 28.
고양이가 멍때리면? 고양이가 멍때리면? 고양이가 멍때리면 귀엽습니다.매일매일 리즈 시절을 갱신하고 있는 (개)반달님,뭐 성격이 댕댕이처럼 좋아서 (개)가 붙는건 아닌거 다들 이미 알고 계시죠?아침마다, 저녁마다, 눈만 마주치면 마주친다고~ 안마주치면 안마주친다고~ 울어요... 귀여워 죽겠음. 아주 그냥 정말 너무 귀여움 ㅠㅠ어떻게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들만 내 품에 왔는지.... (다른 애가 왔더도 물고빨고 했겠지만....ㅋ_ㅋ) 어느날 쇼파에 드러누워 멍때리는 반달이를 발견....어머 이건 찍어야해!!!!!!!!!!!카메라 가지고 왔다고 귀가 살짝 마징가가 되긴 했지만...눈은 여전히 멍......... 멍때리면 너무 귀엽다.귀여워!!!!!!!!!!! 아무생각도 하고 싶은데 무언갈 해야할 것 같아 눈에 생기가 돌고 있어...안되는데........ 2019. 10. 8.
열린 커튼 틈 사이로, 열린 커튼 틈 사이로, 오랫만에 반달이 사진 : )보름이는 당췌~ 카메라를 바라봐 주지 않고, 여름이라 거실에 이부자리를 펴놨더니 영- 꼴이 좋지 않아 사진을 안찍는다.핸드폰으로 찰칵찰칵, 순간 보관용으로만... 예쁜이들을 남겨주고 있다. 반달이는 요즘 저렇게 커튼 사이로 밖을 내다볼때가 있는데, 종종...근데 밖엔 아무것도 없다. 베란다에 빨래와 빨래감들만 잔뜩 있는데 도대체 뭘 보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늘씬하고 길쭉한 자태가 부러워서 사진을 찍어 봄....부럽다. 반달이는 머리는 작고, 다리는 길고, 몸은 늘씬해! 모델해볼래?아... 너는 눈을 반달로 떠서 안되는구낭?예쁜이, 불러도 대답도 안한다. 도대체 뭘 보는거니?이번 주말엔 커튼 빨아 널어야지, 2019. 8. 20.
폭신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아, 폭신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아, 세상 말썽꾸러기 반달이, 몇일 전 밤엔 아이패드 팡팡 꺼내서 바닥에 떨궈놓고, 아이패드 있던 자리에 날롱 올라가 자고 있더니, 이날은 화장실가려고 보니 무언가 시커먼 존재가 보여 쳐다보니 반달이....가.... 음.... 요렇게, 얌체처럼 수건위에 올라앉아 자고 이쒀... 와........ 진짜 너 ㅋㅋㅋㅋㅋ 짱귀엽! 절대 맨바닥엔 눕지 않는 고고한 고양이... 후후후, 아이패드 밀어낸 이유도 그곳에 폭신한 넥카라가 깔려있기 때문, 동그란 서랍에 동그랗고 폭신한 넥카라가 깔려있어 아늑한... 반달하우ㅅ.... 응응, 너 귀여워! 알아요, 나도- 세상 한쪽만 뾰족해지는 마징가 귀도 너무 귀엽고! 히히, 엄마가...... 털 수건으로 잘 닦을께... 고... 고마워? 2019. 5. 28.
초여름 아침의 고양이들, 초여름 아침의 고양이들, 5월인데 더워지는게 정말 실화인가 싶은 아침, 10분 일찍 일어났더니 뭔가 여유롭.... 하지만 아침잠 10분은 너무도 달콤한 것... 포기할 수 없엉.... 보름이 같은 표정의 반달이는 왜 굳이, 거기에 낑겨 들어가 난리 덥썩을 치는건지... 후후후, 블로그라 언어를 순화했지만, 정말! 좀... 그렇다. 쳐다보라고 운거 아니야? 쳐다보면 왜 또 짜증내는데! 니 맘이라고? 알았어, 반달이 하고 싶은거 다 해~ 보름이는 잘 자고 일어나 보니 눈이 또 진득진득~ 밤새 털 들어갔다보다. 인공눈물 넣어서 한번 헹궈(?)주고, 살살 닦아 눈꼽도 떼어줬다. 그래도 불편하다고 긁으면 안되니까 넥카라 씌워고 줬다. 엄마 오랫만에 카메라 들었는데 이러기냐! 예쁘게 찍어 주려고 했더니, 아쉬웡! 히히- 무튼 하루동일 넥카.. 2019. 5. 23.
보름이와 반달이 근황 보름이와 반달이 근황 오랫만에 남겨보는 보름이와 반달이 근황, 이 구역의 냥아치 반달이는 여전히 예쁜 미모를 뽐내며 잘 지내고 있다. 아침에 씻고 나오면 문 앞에서 부터 빗질하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아침을 시작하심. 반달이가 캣타워 꼭대기를 주로 점령하고, 캣모나이트는 주로 보름이가 차지하곤 하는데 그래서 무의식 중에 캣타워 위에 있으면 반달이, 캣모나이트 위에 있으면 보름이라는 공식이 생김. 하지만 가끔 뒤바꿔있어서 깜짝 놀라 다시 쳐다보곤 함. 집사가 퇴근한 후, 또는 주말에 집에 있을땐... 의자 위에 가만히 있다가 눈 마주치면 소리 빽 지르고, 자꾸 쳐다보면 마징가 귀하는데 엄청 귀엽...ㅋㅋㅋ 귀여워서 카메라 내려놓고 끌어안으면 세상 울부짖으며 내려 놓으라고.....하지만 넌 보름이처럼 힘이 세지 않아 나도 .. 2019.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