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싱글라이프
캠핑 세번째 요리, 비오는 날 항정살수육 & 온메밀소바
이틀날 아침은 따뜻하게 온소바에 앵콜 항정살수육!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설렜던 날들, 캠핑와서 비오면 너무 좋다.근데 비와서 설렌다고 해놓고, 비오면 먹겠다고 따뜻한 온소바도 준비해놓고 왜 땀시 뭐 땀시, 우산은 챙기지 않은거지?나란 여자 정말, 킥킥. 하지만 해여림에는 편의점이 있고, 편의점엔 우산을 파니까 걱정은 넣어뒀다. 다만 편의점 문 열 시간까지 비 맞고 돌아다녀야해서 모닝맥주를 못 마셨다는 슬픈 이야기가... 흑흑흑. 비가 거세게 내리지는 않고, 봄비처럼 내렸다. 살랑살랑, 빗방울이 매우 작아서 바람에 폴폴 날리는 ^^촉촉하게 내리는 비를 보며, 우산이 없어서 어쩌지~ 하는 마음도 사그라들때즈음, 이제 밥 먹어야지! 나 배고팡! 비오는 아침이라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그러면 계획대로 온소바다!..
2018.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