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플레이모빌1 플레이모빌과 함께 눈구경 지난 주 오랫만에 폭설이 내렸다. 무슨 일인지 오늘도 제법 눈발이 굵은 눈이 내리고 있다. 대전으로 와서 생활한지 벌써 15년째인데 기억에 남게 눈이 온게 한손에 꼽히는 것 같다. 딱히 눈 구경을 한 기억이 없네; 아주 어렸을때 마당에서 키 만큼 쌓인 눈 사이에서 길 만들고 놀때 빼곤 즐겁게 기억에 남는 눈에 대한 추억이 없다. 근데 어렸을 때 앨범을 보면 내복만 입고 곰인형을 옆구리에 낀 볼 빨간 아이가 커다란 털신을 신고 신나서 찍은 사진이 수두룩하다. 학교 다니기 시작했을때부터 눈이 싫어졌던 것 같다. 미끄럽고 질척이고. 남자친구는 아직 눈이 좋은가보다. 눈 오니까 구경 나가자고... 도대체 왜?! 너무 추워서 안나간다고 하고 내리는 눈을 지나보냈다. 그리고 출근하는 길에 갑자가 플레이모빌을 눈 위.. 2021.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