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랑말랑 싱글라이프

전체 글776

함께 준비하고 같이 먹는 식사의 기록 함께 준비하고 같이 먹는 식사의 기록 요즘은 업무적으로는 조금 슬럼프. 슬럼프가 올 시간도 없이 바빴는데 조금 여유가 생기니 슬럼프 타령하고 있다. 진짜 딱 죽기 직전 아니면 다 여유가 있어야 투정할 시간도 생긴다는 말이 딱 맞... 하하하, -_- 그러나 집에서는 요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 히히. 같이 (티격태격 할 때도 많지만) 식사 준비해서 같이 밥 먹는 한끼 한끼가 너무 즐겁고 재밌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휴가내고 제주도 티켓을 끊었었으나 밤이를 맞이하며 취소되었고 그냥 집에서 빈둥거리며 쉬는 중. 쉬는 김에 그간 먹고 산 일상들 포스팅 해본다 : ) 밤이가 오던 날의 디저트. 커피도 남자친구가 케이크 커팅도 남자친구가 해줬다. 꺄! 방문 오시는 분들이랑 같이 먹으려구 준비했는데 그냥 가셔서 우리가 먹음. 아. 근데 이거 .. 2020. 11. 12.
아깽이 밤이의 세상 정복기 #01 아깽이 밤이의 세상 정복기 #01 나는 아깽이 밤이. 저 멀리 안양에서 태어나 세상을 정복하기 위해 대전으로 왔다. 내가 살 세상은 좀 더 넓고 쾌적한 세상일 줄 알았는데 방도 하나 밖에 없는 좁은 집이라 조금(이라고 쓰고 아주 많이라고 읽는다.) 실망했다. 집사들은 돈을 벌러 다닌다고 하던데 나를 보필할 집사가 좀 더 열심히 돈을 벌어서 좀 더 넓은 집으로 데려가 줬으면 좋겠다. 나의 짧고 귀여운 다리로 뛰는데도 금방 횡단이 가능하다. 내가 정복할 집에는 이미 두마리의 고양이가 있었다. 우리 엄마는 하얀 털과 검은 털을 가진 고양이였는데 이 녀석들은 시커먼 것이 나랑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왠지 친근해. 안돼! 이렇게 무방비하게 마음이 무장해제 되어선 안된당! 으릉으릉, 나의 무서움을 보여줘 볼까? 둘 중에 조금 더 째깐한 녀석은.. 2020. 11. 9.
묘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고양이 반달 묘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고양이 반달 태어나서 지금까지 굴곡 없는 살아온 우린 예쁜 반달이, 요즘 인생 아니 묘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깽이 밤이가 오면서 합사의 멘붕에 빠진 반달이... 크흡, 밤이가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시절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는 반달이, 후후후, 역시 뽀송하게 빨아 놓은 수건 위에 날롱 올라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와아, 아잉 예뽀, 보름 오빠랑 편안한 묘생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말이다. 거실로 쏟아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한껏 게으름도 피우고, 놀고 있는 내 앞에서 알짱거리다 인생 굴욕샷도 찍혀 보고... 이 세상 걱정거리라곤 어떻게 집사 손길을 피할 것 인가 밖에 없었을 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보름이 오빠 뒤에 있으면 다 평화로웠던 시절... 그 시절이 다 지나가버렸.. 2020. 11. 6.
크림소스 풍기파스타와 화이트 발사믹 파프리카절임 크림소스 풍기파스타와 화이트 발사믹 파프리카절임 월요일 저녁 남자친구가 준비해 준 오므라이스를 먹고 다음날 저녁을 위해 파프리카 절임을 만들었다. 파프리카 절임을 위해 쇼핑을 한가지 했는데 그건 바로 화이트 발사믹 식초. 와 이거 너무 비쌈;;;; 그냥 발사믹 식초는 가지고 있던게 있었는데 화이트 발사믹 식초는 없고 그렇다고 집에 그냥 식초도 떨어진 상태라 일단 화이트 발사믹 식초를 주문했다. 근데 식초가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보통의 식초처럼 톡 쏘는 맛은 약한데 새콤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정말... 비싼 값을 하는구나 싶었... 아껴 먹어야지... 아니다 아끼다 유통기한 지나면 슬프니까 팡팡 먹어야지! 파프리카 태우는 사진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보다. 파프리카는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가스불에 1차로 굽고 안 구워진 부분은 토치로 구워줬.. 2020. 11. 5.
우리 집에도 캣휠을 타는 고양이가 나타났다! 우리 집에도 캣휠을 타는 고양이가 나타났다! 와아아아,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예쁜 뚜레기로 우리집에 자리 잡았던 마데이라쌀롱 캣휠! 캣휠을 타는 고양이가 생기다니! 무려 2달도 안된 아깽이가 캣휠을 타다니...... 대박............... 이건 기념해야해! 캣휠을 예쁜 뚜레기에서 캣휠로 역할을 변경해줘서 고마워 : ) 와우! 아직 몸무게가 1kg도 나가지 않을거라 자기 몸 제어하기도 힘들텐데 캣휠을 달리다니... 신기해서 영상을 찍고도 간간히 올라가서 달리고 내려오고 한다. 오래 달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달리다니.. 신기해. 신기하다고! 일단 너무 고마워, 밤아. 우리집에서 캣휠 돌아가는거 처음 봐.... 그런데 너 이제 방에 안가니? 2020. 11. 5.
와우 클래식 기록 : 힐러 망토 아주어고스 은총의 망토 와우 클래식 기록 : 힐러 망토 아주어고스 은총의 망토 와우 클래식 기록 : 아주어고스와 네파리안 킬 나는 pc 게임이건 모바일 게임이건한가지 게임을 묵묵히 하는 편이다. 요즘은 스마트폰 게임은 눈이 너무 피곤해서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하는 게임은 와우 클래식이 유일하지. 히히, 어렸을 www.eoom.net 칼림도어 아즈샤라에 랜덤으로 출몰하는 아주어고스를 사냥하는 공격대에 운이 좋게 몇번 참가하기는 했지만 번번히 나오지 않았던 아이템 은총의 망토! 밀리 딜러들은 화산심장부의 라그나로스를 잡으면 드랍되는 장막의 망토가 하얀색 망토라 예쁜데, 힐러가 착용할 수 있는 스탯의 하얀색 망토는 은총의 망토가 유일한데... 문제는 잡을 일이 거의 없다. 흑흑, 다른 공격대 던전은 일주일에 한번씩 리셋되기 때문에 와요일에는 한번씩 희망을 가질 수 있는데... 와요일.. 2020. 11. 4.
남자친구가 만들어 준 '켄지st 오므라이스' 남자친구가 만들어 준 '켄지st 오므라이스' 일요일 점심을 먹으며 월요일엔 뭐 할까? 하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예전엔 나누지 않았던 대화의 주제인데 요즘은 저녁메뉴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한다. 신기해. 뭔가 더 몽글몽글 말랑말랑 애정이 샘솟는 기분. 히히, 지난 서울 나들이에 먹었던 파프리카절임을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었기에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몇가지 재료들이 있어 배송이 왔다. 남자친구에게 월요일 장보기를 부탁하고, 월요일 저녁은 남자친구가 화요일 저녁은 내가 준비하기로 했다. 하지만 밤이가 있으니 집을 비울 수 없어 품앗이 매장에서 식재료를 주문해줬다. 장보러 가는 것도 이 남자의 재미 중의 하나였던 것 같은데 깔깔, 칼퇴근 하냐는 물음에 응! 이라고 대답했더니 그럼 6시부터 밥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전날 정해 둔 월요일 저녁 메뉴는 어제.. 2020. 11. 3.
안녕? 나는 한밤이라고 해. 안녕? 나는 한밤이라고 해. 안녕 인간들? 나는 아직 인정하진 않았지만 보름이 오빠 반달이 언니랑 같이 살게 된 한밤이라고 한다. 앞으론 나를 밤이라고 부르는 걸 허락해 주지. 내 집사가 된 인간은 나의 궁상미에 마음이 갔다고 하지만 나는 절대 궁상맞지 않다. 오히려 이렇게 치명적인 미모를 소유하고 있는 까만 고양이지! 치명적인 미모로 인간들의 마음을 흔들어 이 집을 정복하러 왔다냥. 사실 오고 나니 여기였다. 더 넓고 좋은 집으로 갈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박탈 당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냥! 곰곰이 생각해봐도 나랑 엄마를 구해준 인간들도 떠났고 내가 여기를 정복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그러려면 일단 기운을 차리기 위해 한숨 자야겠다. 자고 일어나서 방법을 생각 해봐야지... 먼 길을 왔더니 사실 나는 지금 굉장히 피곤하다.. 2020. 11. 3.
그녀들과 이 밤의 끝을 잡다. 그녀들과 이 밤의 끝을 잡다. 로봇님이 치워 주고 비워주신 신혼 집에 들어갔다. 와! 실례하겠습니다! 쇼파도 엄청 크고 부엌도 엄청 크고 와 집 되게 좋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에 옥상에서 놀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옥상 난장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그녀의 물품들도 빛을 보지 못하였다. 아쉬워서 어또카냐... ㅠㅅㅠ 식탁을 손님맞이 셋팅으로 옮겨주고 들어 오자마자 또 먹는다. 밀도에서 스콘을 사왔지만 이번엔 어린이가 서울역에서 나 기다리며서 사둔 파리크라상.... 서울은 체인빵집도 마시쪙... ㅠㅠ 에끌레어 순삭.... 역시 에끌레어다. 배부른데 자꾸 들어가;;;;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빵에 안에 듬뿍 들어있는 크림. 옴뇸뇸뇸. 이번엔 빵맥이다! ㅎㅎㅎ 우리를 만나기 위해선 곰표 맥주를 가져오라고 했더니 구해놓은 곰표.. 2020. 11. 2.
남자친구가 만들어 준 '소송채무침' 남자친구가 만들어 준 '소송채무침' 어제 남자친구가 준비한 반찬은 소송채무침이었다. 나물 요리라니... 정말 이건 고난이도의 음식인데! 점심을 같이 먹고 있는데 품앗이매장에서 귤 4.5kg 한 박스와 소송채 1천원 판매를 하고 있다고 얘기해줬더니 집에 가는 길에 들러 장을 봤더라. 나는 꿈도 못 꿀 부지런함..... 요 몇일 야근이라 9시 넘어서 집에 들어갔는데, 집에 가니 이렇게 나물요리가! 소송채 한 단을 삶아서 두가지 양념으로 무쳤다고, 하나는 고추가루를 넣어서 약간 칼칼하게 양념하고, 하는 소금으로만 간했다고 하는데 왤케 맛있어?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너무 좋고, 줄기랑 잎 하나 무르거나 설 익은것 없이 잘 삶았다. 물어보니 줄기 먼저 넣어 데치고 잎은 나중에 넣었다고. 너 정말 요리에 소질 있구나? 보통 레시피에 그렇게 나와도 .. 2020. 10. 30.
성수동 핫플레이스 무드랩 & 밀도 성수동 핫플레이스 무드랩 & 밀도 성수동 골목길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었다. 사실 만나기는 했으나 사람이 많은 장소를 방문하긴 꺼려지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못하긴 또 슬프고, 그래서 골목길을 다니다 사람이 그나마 적은 카페를 골라 자리를 잡았다. mood.lab 나중에 찾아보니 무드랩은 나름 핫플이었나 본데 우리는 그냥 길에서 보이는 공간 쪽으로 다른 곳들보다 손님이 없어서 들어갔을 뿐. 🤣 그런데 주문하려고 메뉴 보는 동안 손님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나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린이가 찾아낸 좋은 공간. 그래서 우리는 제일 안쪽으로. 실내가 오픈된 공간에 자리를 잡아서 다행히 주변에 사람이 오지 않았다. 아마도 그냥 앉아있기는 다소 쌀쌀한 공간이라 사람들이 안쪽까지 들어왔다 되돌아가곤 했다. 참 다행이지! 흐흐흐, (절대 .. 2020. 10. 30.
남자친구가 만들어 준 '어제 뭐 먹었어 - 연어우엉밥' 남자친구가 만들어 준 '어제 뭐 먹었어 - 연어우엉밥' 드라마의 순기능인가 : ) 즐겨보는 만화책이 몇 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요시나가 후미의 '어제 뭐 먹었어?' 만화책으로도 빠짐없이 보고 있는데 어린이로부터 드라마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와우! 그래서 다운로드 가능한 곳을 찾아보니 아직 스트리밍 서비스밖에 되지 않아서 네이버의 시리즈온 서비스를 통해 시청했다. N페이 포인트를 이용해서 볼 수 있으니 따로 충전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 그렇게 매일 두세편씩 보곤 했는데 만화책은 게이물이라고 시큰둥하더니 드라마에 폭 빠져버린 남자친구. 이젠 만화책도 본인이 정주행 중이다. 하하; 새로 나온 16권 언제 사냐고 닦달을 해서 오늘 주문해줬다. 요즘 퇴사하고 이직 준비 중이라 거의 같이 지내고 있는데 점심도 같이 먹고 저녁도 같이 먹고 : ) 점심 먹는데 어제..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