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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싱글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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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추석 이야기 2020년 추석 이야기 오는 것도 가는 것도 두려웠던 2020년 추석이 지나갔다. 아직은 무사히 지났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지나갔다. 명절에 모이는 식구도 엄마하고 큰 오빠 가족, 작은 오빠 그리고 나. 교류하는 다른 친인척들도 없고 두메산골에 살고 있는 엄마가 몇 달 내내 혼자인 게 신경이 쓰인다. 코로나 때문에 어버이날, 엄마 생신 전부 건너 띄고 맞이 하는 추석이기도 하고 오롯이 집에 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도시락 싸고 두 달 동안 외식도 한번 안 했다. 집 - 회사만 오가는 생활을 했다. 오가는 차편은 대중교통 타지 말라는 가족들의 당부에 작은 오빠가 대전까지 데리러 오고, 데려다줬다. 히히, 중간에 휴게소도 들르지 않기 위해 막히지 않는 새벽, 집에서 커피까지 준비해서 다녀왔다. 꺅! 엄마한테 비빔국수 먹고 싶다고.. 2020. 10. 6.
50번째 캠핑 : 갑자기 떠나도 좋아, 벌곡 오토캠핑장 50번째 캠핑 : 갑자기 떠나도 좋아, 벌곡 오토캠핑장 프로젝트 마감이 있어 엄청 바쁠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한가해졌다. 오랜만에 이 휴식을 즐기라고 하였지만 출근해서 쉬는 게 무슨 의미인가.... 출근해서 일 없으면 그게 가시방석이지;;; 그래서 금요일에 월요일 연차를 썼다. 흐흐흐, 나 월요일에 연차 썼다! 한마디에 남자친구가 찾아보고 예약한 벌곡 오토캠핑장. 대전에서 가깝다고 하더니 체감상 그렇게 가까운지는 모르겠어..... 주말은 캠핑장이 붐빌 테니 일부러 월요일에 연차 쓰고 일요일~월요일에 다녀왔다. 분명히 사이트 예약된 거 별로 없다고 한가하다고 해놓고... 그짓말쟁이 -_-+ 추석에 집에가서 먹으려고 주문한 한우 두팩 빼돌려서 캠핑 메뉴를 정했다. 점심은 간단하게 포장해서 먹고, 저녁엔 고기 구워 먹고 아침은 라면이나 먹고 오자 했는데 어쩌다.. 2020. 10. 5.
생일인데 냥빨 당한 고양이 생일인데 냥빨 당한 고양이 9월의 마지막 주말, 정말 오랫만에 한가해진 덕에 월요일 연차를 썼다. 얏호! 그래서 더 한가로운 토요일, 늦은 아침 일어나 보름이 반달이 사진을 찍어본다. 9월 27일이 반달이 생일인데, 집사 생일도 잊고 사는 인간들이라 주인님 생신을 못챙긴다. 깔깔, 오구오구 그래서 화나쪄요? 아니야, 그런게 아니고 느낌이 좋지 않아. 뭔가 불길해.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불길한 기운은 불길한 기운이고, 일단 잠이 온다. 잠이 온다. 입 쩌어어억 벌려 하품을 해본다. 그럼 일단 자야지, 졸릴 땐 자는것이 고양이의 본분이니 충실히 이행해본다. 코....오....오..... 코..... zzzzz 모야! 이 집사 찌끄레기가 계속 사진을 찍네! 그래도 잘꾸야, 으앙 귀여운 곰젤리. 흑곰을 네마리씩 품고 사는 보름이와 .. 2020. 10. 4.
직장인도시락 #049 직장인도시락 #049 월요일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쉬었다. 그래서 이번주 도시락은 화/수/목/금 네번으로 마무리 : ) 소고기미역국/석박지/깻잎김치 몸이 안좋으니까 뭔가 뜨끈하고 영양가 있는게 당겼다. 집에 육전 해먹으려고 구매했으나 너무 질겨서 미역국이나 끓여야겠다고 챙겨둔 소고기가 있으니 미역국을 끓여볼까? 근데 미역이 없네... 요즘 장보는데 애용하는 품앗이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던게 생각나 미리 회원가입도 해두었겠다 이거저거 담아서 주문해봤다. 1시에 주문했는데 2시 전에 배송왔다. 대박..... 짱 좋아! 12시부터 7시까지 주문건에 한해 당일 1시부터 8시까지 배송이 완료되는 서비슨데 엄청 편해. 배송오는 박스는 다음번 배송에 수거해 간다고 하시니 더 좋은 것! 흐흐, 하지만 이.. 2020. 9. 25.
여덟번째 산행 - 식장산 독수리봉 여덟번째 산행 - 식장산 독수리봉 무더위가 한풀 꺽이고 나니 산행하기 좋은 날씨라고 자주 산타러 나가시는 남자친구, 하... 하루는 술고래1, 하루는 술고래2, 하루는 또 다른 동생... 아주 파트너 바꿔가며 신나게 산나들이를 다니시고 있다. 조건은 산행할 때도 마스크 꼭 할 것, 안하면 X진다. (마스크 안하는 사람에겐 고운 말 안나옴 ^^) 그리고 산행 후 식당에서 밥 먹지 말 것, 커피는 테이크아웃 해서 사람 없는 야외에서 먹을 것. 사람을 안만나고 살 수 없으니 최대한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해서 만나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러던 중, 차 가지고 야경 보러 갈 수 있는 포인트가 두 곳이나 있다며 듣고 와서 계속 야경보러 가자고..... 좋은거 같이 보고 싶어 해주는거 너어어어무 좋은데 오쨌든 복잡미묘한 요즘의 심경.... ㅋㅋㅋ .. 2020. 9. 22.
직장인도시락 #048 직장인도시락 #048 오랫만에 월, 화, 수, 목, 금 주 5일 도시락 사진 다 찍는데 성공했다. 오와아아아아아아! (이럴때 세숑 이모티콘을 써줘야 하는데 카카오 계정이랑 통합되서 서비스 확대되면 이모티콘 꼭 쓰게 해줬으면 ㅠㅠ) 이번 주 도시락 사진의 배경는 캠핑갈때 쓰려고 구매해서 집에서 쓰고 있는 롤테이블 >ㅁ 2020. 9. 18.
집사가 퇴근을 하던 말던 고양이는 잔다. 집사가 퇴근을 하던 말던 고양이는 잔다.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침대 위에서 자고 있는 보름이와 반달이를 보면 행복하다. 어디 가지 않고 하루 종일 늘어졌던 그대로 나를 맞이할 때, 잠에 취해 비몽사몽하고 있는 보름이의 모습이 너무 편안하고, 괴롭혀주고 싶어. 반달이는 문 여는 소리에 호다다닥 숨거나 아니면 나와서 애오오옹- 뭐라고 말을 건네는데 오늘도 그랬다. 베개 위에서 여전히 자고 있는 보름이에게 오늘 하루 잘 있었는지, 보고 싶었다고 인사를 건네다 보니 어느새 반달이가 와서 참견을 한다. 침대를 거실로 옮기고 좋은게 아무래도 방보다는 채광이 좋다 보니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온다. 퇴근 시간이 훌쩍 지나고 찍은 사진인데도 밝고 깨끗하고, 예쁘다. 둘이 꼭 붙어 있는게 너무 예뻐서 카메라를 들고 왔더니 반달이가 때마침 하품을 한다. 아이코,.. 2020. 9. 17.
집콕의 일상, 먹고 산 이야기 집콕의 일상, 먹고 산 이야기 어느새 9월 중반이다. 급여일도 모르고 지나칠 뻔.... 풉, 집콕하는 생활을 하다 보니 카메라에 쌓이는 건 고양이와 음식 사진들, 역시 고양이와 음식이 있는 삶이다. 개별 포스팅을 하기엔 어중간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포스팅.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마늘순대. 마늘이 사각사각 씹히는 게 별미이기도 하고, 집에서 간편하게 먹는 것치곤 맛있다. 나름 마늘의 고장에서 자랐는데... 나 살 때는 마늘 순대라는 거 1도 없었는데 요즘 단양 하면 마늘 순대더라? 가끔 학창 시절 먹던 맛이 그리워서 일부러 단양에 들러 먹기도 하는데 예전이 훨씬 맛있다. 추억이 사라진 거 같아 슬픈 느낌. 마늘 마케팅으로 여기저기 마늘이 들어가 있으니 아예 옛날 맛이 아니다. 크흡. 무화과를 좋아한다. 맛있게 익은 무화과는 정말 사랑이지 .. 2020. 9. 16.
직장인도시락 #047 직장인도시락 #047 무더운 여름이 지나갔다. 뜨거운 여름 쬐약볕이 힘든 여름이 아니라 꿉꿉하고 습기에 찌든 듯 했던 여름. 광복절 집회를 기점으로........(지들이 뭐라고 광복절 집회를 해?) 심각해진 코로나19 대전에서도 집회 다녀온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무서우니까 당분간 외식은 금지. 한달동안 밖에서 밥 사먹은게 한손에 꼽는다. 어젠 배달업체 운영하는 부부가 확진되었던데..... 하아, 어쨌든 지난 여름은 엄마가 담궈준 오이지에 빠져, 밥 + 오이지로 도시락을 연명했다. 사무실 회의실이 좁아지기도 했고, 내 자리에 앉아 혼자 밥먹는게 익숙해지다 보니 찬물에 밥 꾹꾹 말아서 오이지 얹어 먹으면 정말 세상 꿀맛 : ) 예전엔 무슨 오이지야! 했는데 정말 2주동안은 얼음물에 만 밥 + 오이지 조합으로 살았다. 캬....... 2020. 9. 14.
d.200911 d.200911 내 머리카락을 이불 삼아 잠드는 보름이와 발에 채이면 신경질 부리면서도 떠나지 않는 반달이 어쩐지 자도 자도 피곤해 : ( 자도 자도 피곤하다고! 그래도 내 꿈의 시작과 끝은 너희와 함께, 2020. 9. 12.
촉촉하고, 고소한 항정상 수육 촉촉하고, 고소한 항정상 수육 농라에서 식재료 사는게 이제 생활이 되었다. 하하하, 얼마전에 사먹은 무화과도 꿀맛이었는데.. 몇개 안남았어... 또르르, 아쉽다. 돼지고기를 여러 판매자에게서 구매해봤는데 이번엔 황산벌, 뒷고기 몇가지랑 수육용 항정살을 구매했다. 500그램씩 주문해서 한번씩 구워먹고, 항정살이 남음. 아, 오돌뼈도 주문해서 양념해서 소분해서 냉동 후, 스트레스 받을 때 마다 한팩씩 까서 잘 볶아먹고 있다. 바로 수육 만들어 먹을 상황이 아니라 항정살은 냉돌실로, 냉동실에 있던 고기를 꺼내 냉장실에서 해동했다. 갑자기 먹을거 찾다 발견한거라 야채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알배기 배추 된장국 끓여먹지 말고 냅둘껄...... 큽, 냉장고 털어서 곁들일 음식이 있나 찾아봐도 없어.... 그렇다고 쌈 야채 사러 나가긴 또 싫고.. 2020. 9. 9.
식빵 고양이, d.200907 식빵 고양이, d.200907 백만년만에 그림 그리기, 디지털 캘리그래피를 도전해보려고 했더니 브러쉬도 돈주고 사야되네 ㅠ_ㅠ 조물조물 하나씩 만지작 거려서 브러쉬 만드는 중, 하지만 뭔가 진지한 문구는 적을수가 없는 것이 문제다. 문제. 202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