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pc 게임이건 모바일 게임이건한가지 게임을 묵묵히 하는 편이다. 요즘은 스마트폰 게임은 눈이 너무 피곤해서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하는 게임은 와우 클래식이 유일하지. 히히, 어렸을 땐 고정 공대도 다니고 나름 열심히 게임을 했는데 나이들고 게임하는건 사실 열정을 쏟아붇기엔 몸도 마음도 너무 피곤한 것... 무언가 고정 공대에 얽매이게 되면 또 빠지거나 하는건 스스로가 용납하지 못하는 편이라 그냥 길드도 공대도 고정으로 다니지 않고 혼자 설렁설렁 하고 있다.
클래식에선 필드 보스는 구경도 못하겠다 싶었는데, 감기 초반 증상이 코로나랑 비슷하니 푹 쉬는게 좋겠다는 말에 갑자기 쉬게 된 금요일에 아주어고스가 떴다. 오, 그럼 잡아야지! 부리나케 손 들어 잡았지. 예쁜 하얀 망토가 나오는데 드랍되지 않았다고 한다. 앞으로 잡을 기회가 없을텐데 속상해.... 시무룩,
캐릭터는 표면적으론 변한게 없다. 하지만 사제 티어 2단계인 초월도 몇개 먹었고, 개인적으로 초월의 의복 룩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투구는 숨김 설정을 했다. 다른 템은 드럽게 비싸게 질러 먹고, 그러고 보니 초월 머리랑 바지는 나름 싸게 먹었네. 하하.
네파 킬을 한지는 몇주 되었는데, 처음 공대에서 진짜 성스러운 양초 57개 쓰고 욕나올 뻔, ^^
15년 전에 고정 공대에서 공략 만들면서 할때보다 더 빡셨어.... 검둥에서 먹고 싶은 템이라면 순수한 엘레멘티움 고리와 회복의 보석. 회복의 보석은 예전에도 못먹었었고 아직 구경도 못해봤다. 순수한 엘레멘티움 고리는 정말 다이아몬드 반지처럼 생겨서 예쁘다. 물론 케릭터엔 1도 표현 안되지만 장비 칸에 블링블링 예쁨을 뿜뿜하는 아이콘이란,
아 이 얼마나 영롱한 비주얼인가, 남자친구 한테 맨날 엘레멘티움 고리 갖고 싶다고 징징거렸는데 오늘 드랍되서 바로 질러 먹었다. 1800골. 옆에서 자꾸 20만원 짜리라고 그러는데 내가 현실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사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게임에서 사달라는데 말이야! 앞으로 1주일에 100골씩 꼬박꼬박 상납하도록 해. 18번 할부 해 줌.
후후후, 완전무결하고 파괴가 불가능합니다. 나 이거 격아 계정에도 있다. 너무 예뻐서 파기 못한거 비밀 : )
헤헷, 비록 가방에 골드는 거지가 되었지만 행복합니다.
자고로 템은 나왔을때 먹어야 해요. 또 나올거 같죠?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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