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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의 11월 네번째 주말, 백김치와 갓김치를 가지러 갈 겸, 엄마 집에 방풍 비닐 시공도 해줄 겸 겸사겸사 당일치기로 집에 다녀오려고 출발했던 토요일 오전이었다. 고속도로 진입하기 전 신탄진 골목에서 정체가 좀 있어 정차했는데- 그 순간 뒤에서 쾅 하고 들이받았.... 후후후, 굉장한 소리에 비해 충격이 몸에 와닿지는 않아서 순간 내가 사고를 당한건가? 착각인가 싶었을 정도.... 하지만 접촉사고 치고는 매우 세게 추돌한 사고라고 블랙박스 영상을 보는 사람마다 얘길했다고; 난 사고를 당한건 처음이라 몰랐.... 목이 뒤로 훅 꺽였다 돌아오는 충격이라 왜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고가 나면 사람들이 뒷목을 잡고 내리는지 몸소 깨달았다. 운전 중 딴짓을 했다는 운전자 덕분에 주말 일정은 다 꼬여 엉망진창이 되었고, 보험사들끼리 사고 마무리.. 2019. 11. 26.
그녀들과 구디 깔깔거리, 순정식품 그녀들과의 만남의 장소가, 사당에서 이제는 구로디지털단지로 이동했다. 서울 사무실에 방문할 일이 있어 금요일이지만 그녀들을 소환해봄. 나랑 순정식품에서 냉삼먹으며 야근할 사람?! 그렇게 어린이와 병아리가 파티에 참가하였습니다. 서울 사무실 정리를 조금 하고, 피자 한판 먹고 우리의 약속을 위해 호다다닥 이동! 아... 냉삼 3인분에 껍데기 밖에 안먹었는데 왤케 배가 부른가 했더니 우리 피자 먹어서 그랬구나, 아하. 모든 의문이 풀렸어! 야경은 예쁘다. 어느 도시건, 서울의 야경은 더 말할 필요도 없지, 뭉게뭉게 불빛을 뭉개도 보고 : ) 우리의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구로디지털단지역 2호선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본다. 물론 걸어서~ 퇴근 시간이라 애매하니까, 아울렛은 다 이동네에 모여있는지? 한주에 한군데.. 2019. 11. 25.
비오던 11월 세번째 주말 11월 첫째주는 병아리 부부와 캠핑, 둘째주는 김장이 있어서 빨래할 시간이 없었다. 셋째주 주말엔 꼭 빨래를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어라... 비가오네? 망했다. 그래서 옷가지와 수건을 챙겨 빨래방으로 고고싱 했지, 토요일엔 집 근처에 생긴 텐동집을 가봤다. 텐동을 너무 맛있는 집에서 시작했어, 담엔 그냥 청주로 먹으러 가기로 합의, 살얼음 생기는 맥주가 별미네, 허허허.... 세탁기 하나에는 수건, 하나에는 옷 넣고 빨래 돌리기 : ) 오오, 업소용 세탁기라 그런가 아주 팡팡, 세차게 돌아간다. 속 시원 : ) 집에도 요렇게 세탁기 하나, 건조기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다. 크.... 빨래 돌아가는 동안 근처의 팥빙수 가게에 가서 양갱과 음료를 테이크아웃 해왔다. 나는 유자차, 남자친구는 아메리카노, 거기.. 2019. 11. 24.
이승환 30주년 콘서트 무적전설 무적전설 공연이라니.... 하... 가고 싶다 군침만 흘리고 있었는데, 무적전설 비긴즈가 대전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설렘! 남자친구가 본인도 가고 싶다고 자기 티켓도 구해달라고 하더라, 후후후, 대전 공연장이 작아서 좌석도 몇백개 안되니 내가 두장을 못 구할 줄 알았겠지? 하지만 나는 두장을 구했고, 이번 공연은 무조건 함께하기로.... 하지만 비긴즈 공연은 '빠'가 아니라면, 입문 공연으로는 흥미를 못느낄거 같아 그럼 오리지널 서울 공연을 보러 가야겠다고 급 턴, 이미 예매 오픈된지 한참 되어서 1층은 흰밭이었고, 본인은 1층은 부담스러울거 같다는 말을 하길래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2층을 공략했다. 대신 어디든 중앙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잡고 예대를 걸어두고~ 시간날때마다 새로고침을 했다. 공연장 .. 2019. 11. 21.
2019년 김장 프로젝트 늦은 가을이 오면 가장 큰 행사가 되는 김장, 올해는 11월 두번째 주말이라고 6주 전부터 오빠들에게 알렸는데 온 인간이 하나도 없다. 야....이! 솔직히 김장이라는게 당일에 버무리는 일 보다는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고 험난한데, 당일에 오는것도 안와. 아오! 오빠들이야 오건 말건, 나는 일정대로 움직이기. 아, 일정대로는 아니구나. 금요일 퇴근하고 가도 집에 갈 방도가 없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왔다. 금요일 밤, 집에 갈 채비를 마치고 컴퓨터를 하다보니 반달이, 반달아 엄마 없어도 오빠랑 싸우지 말고 잘 있어야 해. (때리지도 말고 읃어 맞지도 마라 좀!) 출근할 때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집을 나서본다. 겨울의 새벽은 어스푸름한 이 빛이 좋다. 이런 느낌도 너무 좋고 : ) 이 방향이 아침, 점.. 2019. 11. 17.
47번째 캠핑 : 병아리 부부와 함께, 블로그에 소홀하던 시기에 다녀온 마흔일곱번째 캠핑, 작년 장박을 하던 기간에 한번 놀러오기로 했던 병아리 부부, 아... 그때는 커플이었지! 장박 후반부로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아 우리도 거의 즐기지 못했어서 캠핑에 초대하기로 한게 무한정 연기되었더랬다. 그 사이 병아리 커플은 부부가 되고.... 드디어 날 잡고, 캠핑을 갔는데... 카메라를 안챙겼어.... 어흐어어엉, 미쳤다. 미쳤어! 꼭 맛있는거 먹을때 카메라를 안챙김. 크흡, 사진 찍어줄까봐 캠핑 오면서도 곱게 하고 왔던데, 아쉽....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 그래도 포스팅 안하고 넘어가기는 서운하니까! 병아리에게 협찬 받은 사진으로 포스팅을 작성해 봄 : ) 캠핑의 시작은 장보기부터! 퇴근하고 남자친구랑 접선해서 이마트, 배가 너무 고프니까 .. 2019. 11. 17.
티스토리 북클럽 스킨 커스텀, 드디어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을 변경했다.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주먹구구로 만들었던 지난 스킨은 촤르륵, 펼쳐지는 모션이 좋아서 이것저것 꾸역꾸역 넣었더니 너무 무겁... 대충 만들었으니 1년만 쓰고, 익숙해지면 변경해야지 하고 계획을 세웠으나 가는 세월은 빠르고 어느덧 서너달만 지나면 2년을 채울 지경! 불금이니 와우 클래식을 하다, 갑자기 "스킨을 바꿔야겠다!" 생각이 들어 호다닥 눈여겨 봐두었던 북클럽 스킨으로 변경했다. 티스토리가 새로 내놓는 스킨들이, 잘 사용만 하면 딱 심플하게 유지할 수 있겠길래 그냥 기본으로 쓸까 많이 고민했는데, 그래도 사각 프레임은 내 블로그 아이덴티티니까 유지하고, 그에 맞춰 css만 몇가지 수정하고 적용했다. 틈틈히 기존 포스팅들을 좀 수정해야 하는데, 하... 이것도.. 2019. 11. 16.
집밥, 가지 그라탕 드릉드릉, 오랫만에 부엌 가동 : ) 주말에 엄마집에서 따온 가지로 그라탕을 만들어 먹어야지 생각하고, 월요일엔 소고기 다짐육을 주문해서 화요일에 받아두고, 화요일 퇴근 길엔 토마토 소스를 사왔다. 그런데 수요일 저녁 비가오고, 우산이 없어서 빵집까지 들리지 못하고 급 귀가 ;ㅁ;.... 드디어 오늘 빵 사서 퇴근하고, 호다다닥 가지 그라탕을 만들었다 : ) 요즘 예쁜 그릇을 만나서 그릇 사고 싶은 욕구가 뿜뿜하지만, 잘 참고 있고... 오랫만에 밥을 하니 또 그릇을 사고 싶어.... ㅠ0ㅠ 가지는 날이 추워져서 여기저기 터져버린 못난이 가지라, 껍질 슬슬 벗겨 준비해주고, 숭덩숭덩 잘라서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돌려 한숨 익혀줬다. 올리브유에 소고기 다짐육과 마늘을 넣어 달달 볶아준 후, 거기에 양파 챱.. 2019. 11. 14.
둔산동 파스타 비바릴리 H 요즘은 직장인 도시락 휴업 상태라 점심은 거의 늘 외식이다. 주로 혼밥을 하거나,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는 팀원을 쫓아가서 같이 밥을 먹곤 하는데, 그녀들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는 몰라 : ( 얼마전 팀장님 담에 요기 가봐요.라고 링크해 온 식당이 있어 때마침 카메라도 챙겼고, 집에 가는 날이라 점심 외식에 죄책감도 없는 날이니 다녀왔다. 분위기 좋은 비바릴리 H 사무실은 대전 지하철 시청역 쪽이라 시청 건너편에 있는 비바릴리 H까지 가려면, 빠른 걸음으로 가야 한다. 미리 자리 예약은 마쳤고, 신호등 타이밍도 좋아 점심시간 20분 전에 착석했다. 어머 물병도 너무 예뻐, 묵직함도 좋고, 병에 새겨진 무늬도 고급스럽고 예쁘다. 때끼면 관리하기 힘들텐데, 안쪽은 민무늬겠지... 세척하기 힘들겠다. 이.. 2019. 11. 12.
그녀들과 사당 이자카야, 요코쵸 왠지 너무 너무 오랫만의 포스팅인듯한 느낌, 사실 어디부터 포스팅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로... 하아, 왠지 좀 바쁘고, 왠지 좀 피곤한 나날들이라 그냥 겨우겨우 하루를 보내고, 그렇게 잘 지냈.... 얼마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한달이 지난 서울 출장 일상으로 오랫만의 포스팅을 시작해 본다. 병아리에게 넘겨준 프로젝트를 내가 좀 오래 가지고 있어, 그냥 넘기기 모하니 미팅까지는 함께하고 넘어가는 걸로- 용산에서 만나 미팅하고, 돌아가는 길에 노가리 굽는 냄새에 홀려 착석, 시원하게 맥주 한잔씩 하며 잠시 쉬었다. 안주는 노가리 대신에 먹태. 와 굽는 냄새부터 맛집이더니, 여기 진짜 엄청 맛있다. 눅눅함 1도 없이, 바삭바삭 고소한 먹태 : ) 노가리 안시키고 먹태 시키길 잘했어! 영업 시간도 전에.. 2019. 11. 11.
FALL TO FLY, Pt.2 20191015 와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 앨범이 나왔다. 스트리밍을 사용하는 음악 어플이 없기 때문에 일단 유투브로 먼저 노래를 듣고, 그때부터 집에 가고싶어서 궁둥이가 들썩들썩, 백야 들을때는 진심, 도입부부터 왈칵.... 그래서 이번 앨범의 최애곡은 "백야"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와 병아리와 함께 멀리서 함께 30주년 특집 라디오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고, 집에 오자마자 아이튠즈에서 앨범을 구매하고, 동기화를 완료했다. 아, 행복! https://youtu.be/ioi4_uhfMqc 그런 의미에서 백야 홍보 : ) 하지만, 모든 신곡이 깨알같다. 왠지 위로와 희망이 되는 '30년'도 좋고, 타이틀곡 말랑말랑한 '나는 다 너야'도 좋고- 새롭게 다시 깨어나 그 누구라도 될 수 있어 하얗게 많은 .. 2019. 10. 15.
커피맨션문장과 함께하는 홈까페 : ) 대흥동 커피맨션문장과 함께하는 홈까페커피맨션문장을 알게된 건, 입주예정자카페 단톡방에서 : )어떤 곳인가 검색해보니, 요즘 많이 보이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운영하는 커피숍으로 디저트 라인도 취향저격인데... 길고양이 사료 챙겨주시는거 보고 여긴 가야한다고 마음먹었다.자고로, 작은 생명이라고 그 존재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은 없다고 믿기 때문에... 헤헷, 금요일 땡 하고 퇴근해서, 평소와는 다른 방향의 지하철을 타고 은행동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다 보니 커피맨션문장을 만날 수 있었다. 매장 살짝 구경하고,쇼케이스에 하나 남아있던 당근케이크와 보늬밤치즈케이크를 골랐다.그리고 문장 원두 200g 금요일엔 원두가 딱 떨어질 시점이라 아침에 컨베이어스에서 원두를 같이 구매하는데, 이번엔 문장에서 구매.. 2019.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