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37

수통골 1코스 탐방 완료 요즘처럼 주말이 무서울때가 있는가 싶을 정도로 주말이 자주 돌아오는 느낌적인 느낌... 캠핑가고 싶은데 캠핑장마다 캠퍼들이 많아서 올해 캠핑은 패스... 이럴 줄 알았으면 동계캠핑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ㅠㅠ 지금보다 한참 더 젊었을 시절에 남자친구의 등산 시도가 몇 번 있었다. 그때마다 1. 애초에 거절하던가, 2.올라다가 포기하던가, 아님 3. 욕을 하며 올라가던가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정상에서 '와아 너무 좋다!' 이런 기분은 별로 들지 않는다. 오, 꽤 멀리까지 보이네? 이정도의 기분? 정상을 찍었을때의 성취욕 따위 나에겐 별로 없는 것.... ㅠ_ㅠ 지난 주말엔 토요일에 비가 왔고, 월/화는 휴일이니 일요일에 등산을 하기로- 이번엔 수통골이시란다. 와 욕나오는 수통골 ^^ 위.. 2020. 5. 13.
휴일, 고양이들과의 행복한 시간 지난 연휴에 회사 업무로 집에서 일을 했다. 주말에 일해보기는 입사하고 처음인 느낌... 하... 진짜 주말엔 일 안하는게 내 신조인데! 어쨌든 일하기전에 연휴에 출근할 자신은 없으니 집에서 일하는 대신 리프레쉬 휴가 받기로 하고, 묵히지 않고 바로 받았다. 원래 사람 마음은 화장실 들어갈때 마음 나올때 마음 다르니까 혹시 몰라 바로 써버림, 헷- 이틀 넘게 일한거 같지만 짬짬히 일해서 정확한 측정이 어려우니 월/화 이틀만 쉬겠다고 하고 토-화까지 집에서 딩가딩가 쉬었다. 그러니 역시 내 고양이들이랑 침대에 누워있는게 세상 행복. 요것들 늘어져 있는데 같이 늘어져 있으니 격하게 행복하다. 됐고, 빨리 옆에 와서 누워라 닝겐! 반달이가 평소엔 침대 위에 있다가도 다가 가면 호다다닥 도망갔는데 요즘은 왠일로.. 2020. 5. 12.
술이 들어간다, 쭉쭉! 유천동 공주식당 감자탕 애정하는 커뮤니티 카페가 있다. 가끔 눈살 찌푸러지는 글들이 올라와도 유쾌하고 유연하게, 고상하게 그 시기를 잘 넘길 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매일 매일의 일상과 밥상. 소소한 얘기들을 보는게 참 좋은 카페인데 그곳에서 알게된 대전의 감자탕 맛집이라니! 대전에 와서 감자탕은 일당이 최고인 줄 알고 살았는데 잊혀지지 않는 맛이라고 하시길래 정보 얻어 검색해 보았다. 정말 오래된 노포라서 더 설렜던 그 곳, 공주식당. 사실 공주식당의 감자탕의 존재를 알게된건 벌써 작년인데 내가 갈 일이 1도 없던 동네라 일부러 약속 만들고 가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라 아직 방문을 못해봤었다.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감자탕은 아주 맛있다는 것. 하지만 아주 오래된 노포라 불편할 수 있고, 나이드신 주인분께서 혼자 운영하.. 2020. 5. 12.
오류동 공주칼국수쭈꾸미마당 보문산으로 처음 등산을 갔던 날, 내려가면 맛있는 걸 먹을거야 부들부들, 하지만 정말 너무 힘들고 뭘 먹고 싶다는 생각보다 그냥 배고프니까 아무거나 먹고 싶었다. 근데 남자친구가 칼국수를 먹고 싶다고 하니 그럼 나는 칼국수와 쭈꾸미가 자동으로 생각나 : ) 오류동에 맛있는 쭈꾸미 집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 그럼 거기 갈거라고 선포(?)했다. 등산 다녀오는 날은 내가 모든 걸 내려놓고 다녀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는 거의 나한테 맞춰주는 편. 공주칼국수쭈꾸미마당은 오류동이랑 유천동이랑 두군데 있다고 하던데, 우리는 아마 오류동에 갔던가... 맵에서 검색했을때도 오류동과 유천동 매장이 자동차 이용시 몇 분 밖에 차이나지 않아서 헷갈렸는데 지도를 확인해보고 오니 오류동이 맞다. 하하하. 나는 쭈꾸미가 .. 2020. 5. 11.
브런치 바스켓으로 유명한 유람, 유성온천역 근처의 봉명동에서 구암동으로 이어지는 구역이 많이 변하고 있다. 오래된 주택들이 멋지게 변신해서 카페가 되기도 하고, 네일샵이 되기도 하고, 호프집이 되기도 하고... 물론 그중에 제일 많은 비중은 카페. 골목이 밝아지는 기분이라 골목, 골목 산책하며 새로운 가게들을 만나는 재미도 있다. 그중에 도로변에 위치했던 비어있던 주택 시절에도 마음을 빼앗겼던 곳이 새단장을 하더니 카페가 되었다. 브런치를 판매한다고 하니 남자친구가 좋아하겠구나 싶었는데 바로 코앞인데도 불구하고 방문하려고 마음 먹기가 쉽지 않았던 유람. 엄마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하루 재택근무를 하기로 하고, 집에서 집으로 출근해서 일했던 화요일 와아, 점심 시간 지났는지도 모르고 일을 했다. 집중이 잘되서는 아니고 한 눈 팔 새도 .. 2020. 5. 9.
반달이랑 보름이랑 이 인간은 내꺼거든?! 하는 것 같은 표정 좀 봐! 아, 귀여워! 너 가져. 너 다해! ㅋㅋㅋㅋㅋ 세상 억울함과 주눅듬을 표현하는 사기꾼 고양이, 야....... 안통하냥? 응, 안 통해! 자고로 모든 행위는 장비빨이니 등산용품들을 잔뜩 주문했는데 그 와중에 비닐이 튼튼, 보름이가 관심을 보이길래 집어 넣어봤다. 바스락 소리가 나지 않고 쫀쫀한 비닐이라 아주 얌전히 잘 있더란.....ㅋㅋㅋ 예천 계신 엄마가 코로나 검사 받고 자가격리 권고 받으셔서 우리도 무슨 의미인가 싶지만 하루 격리, 집에서 할 수 있는 업무가 잔뜩이라 연휴 내내 집에서 일했다. 으항! ㅠㅠ 집에 있으니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은 마음, 퇴근을 해도 퇴근한 것 같지 않은 마음에 역시 재택은 내 체질이 아니란 것을 한번 더 깨달음. .. 2020. 5. 8.
대패삼겹살찜과 월남쌈 저녁은 가볍게(?) 먹자고 요즘은 구운야채 + 고기 한종류를 조금 구워서 한접시 요리로 먹고 있다.저녁 준비하는데 굽고 먹기만 하면 되니 아주 빠르고 정리도 쉬워서 좋고 플레이팅도 나름 예쁜데 사진을 안찍었었네. 아쉬웡!얼마전에 편백나무찜을 보고 오오 오랫만에 야채찜을 먹고 싶다 생각했는데 소고기는 주문하기 귀찮으니 퇴근길에 대패삼겹살을 사왔다! 숙주가 없어서 알배추 한포기 사서 몇장 썰어 깔아줬고, 새송이 버섯도 썰어서 깔아줬다.그 위로 대패 올려주고, 마늘가루 + 마늘소금 뿌려서 10분 정도 쪄줬더니 배추가 촉촉하게 잘 익었다.마무리로 부추 얼려둔거 한줌 꺼내 올려주기 : ) 그리고 야채도 한밧드 채썰어 월남쌈으로 먹을 준비 해주고- 알배추 줄기 부분은 국 끓일때 쓰려고 빼두고 잎 부분만 깔아줬더니 .. 2020. 5. 7.
저질 체력 산행 초보의 보문산 오르기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건 누워 있기. 얼마전에 커뮤니티 사이트에 와이프가 활동적인 성격인거에 반해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틈만나면 누워있다고 정상이냐고 묻는 글을 본 적 있는데 그게 왜 이상하지? 좀 더 가열차고 즐겁게 누워있는 삶을 꿈꾸는 나님. 숨 쉬는 것도 똑바로 못하는 저질체력이다. 나이 앞자리가 네번째 바뀌면서 체력이 더 떨어지는 것도 느껴지고 정말 이러면 곱게 못 죽겠구나 싶어 남자친구의 등산 타령에 쪼꼼 박자를 맞춰줬다. 그동안도 몇번 등산을 시도하였으나 올라가는 길에 짜증 콤보와 잘못된 경로 파악으로 인한 악마의 코스로 나를 자꾸 이끌어 '나 안가!'를 외치게 만들었었다. 초행자 코스라면서 뭐 맨날 이렇게 어려워? 수통골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몇 번 있어서 절대 수통골은 가지 않겠다고 선.. 2020. 5. 6.
집으로 헤쳐모여, 설 연휴 지나고 코로나 때문에 엄마집엘 못갔다. 원래 봄은 농사철이라 할일이 많은데 계속 마음이 쓰였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잠시 외면하고 있었다. 엄마도 평소였으면 벌써 도와달라고 하셨을텐데 한참을 버티다 버티다 안되겠는지 내려와 좀 도와달라고 하셨다. 집이 하필이면 또 예천이라, 한참 예천에서 집단 발생할 시기라 예민했는데 엄마가 따로 교류하시는 분들도 없고 집은 두메산골이니 아무곳도 들리지말고 호다닥 다녀오자고 모였다. 나는 직원 결혼식이 있어서 토요일 늦게 저녁 먹을 즘 도착했다. 오빠들은 헉헉 거리며 이미 밭을 다 갈아엎고 있었고 힘들어 죽겠다고 징징징... 밭가는 작은 기계가 있다는데 하나 살까? 내가 할 수 있는건 쇼핑뿐이니 사주겠다고 했더니 그럼 밭이 더 늘어날까봐 싫다고 거부하는거 보니.. 2020. 5. 6.
4월의 휴가 이야기 4월엔 미리내둔 휴가가 있으니 취소하지 않고 그냥 집에서 쉬기로- 대신 짬짬히 마스크 쓰고 나가 드라이브도 하고 먹고 싶은 것들도 먹었다. 한번씩 먹고 싶은, 구수하게 씹히는 맛이 좋은 숯골원 냉면 남자친구는 비빔냉면 한번 더 예쁘게 찍으려는데 내 머리카락을 지켜주려 뻗은 손에 망한 사진 사진찍으려고 가까이 가다 물냉면에 머리카락 담굼. 머리카락에 어때? 국물 맛이 끝내주지? 머리카락이 먼저 맛 본 물냉면 : ) 국물 쭈우우우욱, 마지막까지 싹 마셨다. 하, 살것 같아! 오늘은 휴가고, 우리의 첫끼니까 만두도 먹을거야! 만두! 만두까지 먹으니 세상 배부름의 경지 : ) 어디 콧바람이라도 쐬고 싶은 남자친구와 집에가서 세상 뒹굴거리고 싶은 여자친구의 의견 충돌 그럼 밖에서 커피는 마시고 들어가는 걸로 합의.. 2020. 5. 4.
왜 벌써 5월이지? 아니 왜 벌써 5월이지? 5월 4일부터 엘윈숲에서 다크문 축제가 열린다고(게임 이야기) 해서 아직 멀었네?하고 달력을 보니 왜 오늘은 5월 3인인건가 깜짝 놀랬다. 하긴, 석가탄신일부터 쭉 쉬고 있으니 진짜 시간이 무섭게 가고있는 걸 몰랐다. 그냥 바쁘고, 바쁘고 바빴다고 얘기하면 되려나. 바쁜 와중에 틈틈히 아프고, 바쁜 와중에 틈틈히 놀았다. 하하하. 4월 중반 이후에 찍은 사진들도 이제야 카메라에서 pc로 옮겨보고 다시 틈틈히 포스팅 해야지. 달달한 라떼에 달콤 쌉싸레한, 빨미까레 먹고싶다. 2020. 5. 3.
카페, 좋다 - 집에서 즐기는 케이크 배달 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갑자기 찡얼거리는 남자친구. 디저트 좋아하고, 브런치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둔 저는 해...해...행복...합니다... 케이크는 배달 안오나? 하길래 안올리가 있나, 휘리릭 맛있을 것 같은 카페들을 찾아본다. 주문도 어려워. '딸기'가 들어간 '촉촉한 생크림' 케이크 일 것. 배달 되는 카페들은 많은데 남자친구가 찾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없다. 더 멀리 더 멀리 찾아보니 갈마동에서 배달 오는 곳을 찾았다. 이름도 예쁜 카페, 좋다. 프레지에가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딸기 생크림 케이크 하나 초코 딸기 케이크 하나 주문했다. 배달비가 붙긴 하지만 사러 가는 수고로움이 있으니 그 정도는 감수한다. 맛만 있으면... 특히 사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맛있는 케이크 가게가 없다. 갑자기 생.. 202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