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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6월 엄마집 나들이 주말 집에 다녀왔다. 봄에 심은 마늘 수확하러 가기로 했는데 장마 소식이 있다고 엄마가 다 캐놓으셨네.... 우리 엄마 일복은 서글프게도 많다. 하, 근데 비 안옴. 이 망할 날씨...... 남자친구랑 같이 출발하려고 토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준비했는데 남자친구 회사에 일 터졌다... 덩달아 나도 터짐 ^^ 남자친구 회사에 들어가고 나는 밖에서 멍때리며 기다렸다. 내가 이러려고 전날 롯백까지 가서 빵을 미리 사고... 아침에 6시에 일어난게 아닌데 자괴감 든다. 흐어어어엉, 일이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데도 사실 주말에 아님 휴가내고 어디 갈때마다 남자친구 전화 벨 울리면 쪼그라든다. 남자친구 전화는 거의 나 아님 회사 관련으로만 울리니까, ㅋㅋㅋ 원래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도 먹기로 했는데, 짜증나.. 2020. 7. 2.
체리 빙수와의 이별 체리콩포트를 만들고, 매일 만들어 먹은 체리빙수 : ) 오늘 마지막 체리빙수를 먹으며 이번엔 꼭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고 찍어뒀다. 법랑 머그에 먹어야 예쁜데, 밥그릇이라니! 처음이자 마지막 체리빙수 사진인데 밥그릇이라니.... 크흡, 쫀득하고 새콤달콤한 체리빙수와의 이별, 안녕. 내년에 또 만나! 2020. 7. 1.
도넛 넥카라를 한 귀여운 보름이 보름이가 집사를 닮은건지 집사가 보름이를 닮은건지, 환절기만 되면 결막염을 달고 사는 보름이, 물론 나도. 일요일에 마스크 쓰다 눈 찔러서 각막에 상처 났다. 깔깔, 안과 갔더니 알러지성 결막염 + 안구건조증 + 각막 상처까지 아주 삼단콤보였다. 안구건조증은 역시나 심각한 상태라 눈물점을 막아두는 시술을 받았다. 하루가 지났지만 나아지는건 아직 잘 모르겠고, 눈안에 이물질 제거한다고 뒤집어 놨더니 넘나 눈이 시린 것... 하루에 두번 약을 넣고,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다 보니 보름이 생각이 났다. 보름이도 결막염 증세 있으면 하루에 두번 약 넣고, 수시로 안약 넣어줬는데... 역시 내 사랑♥ 그런 의미에서 몇일 전 눈에 털 들어가 도넛 넥카라한 보름이 사진을 올려본다 : ) 이 노란 병아리가 그려진 예.. 2020. 6. 30.
어느 날의 소고기 전골, 남자친구는 아무거나 잘 먹는 타입이긴 하다. 죽어도 먹기 싫은 음식들이 가끔 있지만 그런 것들은 매일 먹는 음식은 아니라 먹고 싶으면 그녀들과 먹으면 된다. 그런 남자친구가 가끔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곧 죽어도 먹어야 하는 몹쓸 버릇이 있는데 그걸 뭐라고 하기엔 나는 늘 먹고 싶은게 많다. 깔깔, 오랫만에 스키야키 먹고 싶다고 하니, 소고기 전골을 만들어본다. 퇴근하고 품앗이매장으로 달려 재료들 호다다닥 집어왔다. 생각보다 없는게 많아서 간소하게 차렸다. 청경채 먹고 싶었는데! 주변에 한살림이 생기긴 했으나 퇴근하고 가는 시간이면 거의 문 닫는 시간이라 평일 이용이 어렵다 ㅠㅠ 일요일엔 쉬고... 크흡, 품앗이매장은 9시 조금 넘어까지는 구매가 가능하니 저녁먹고 산책 삼아 장보러 가기도 좋다. 흐흐,.. 2020. 6. 30.
엄마농장표 국산 체리와 체리 콩포트 오랫만은 아니지만 엄마한테 택배가 왔다. 체리가 잔뜩 열려서 잘 익어간다고 엄마가 자랑하시길래 이번주에 집에 갈거라 가서 수확해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누가 체리를 털어갔다고... 와 정말 그 산골짜기에 오가는 사람들은 동네사람일텐데 체리를 훔쳐가.... 헛웃음. 그래서 엄마가 힘들게 혼자 부랴부랴 수확해서 세군데로 나눠 보내셨다. 짜아증... 근데 체리가 많다. 이걸 다 먹으라고??? 너무 많아서 예전에 같이 일했던, 그리고 가까이 사는 언니에게 나눠줬다. 뭔가를 나눠주긴 처음인데 좀 더 달달하게 맛있는 체리였음 좋았겠지만 국산인걸로... 커버 침 ㅋㅋㅋㅋ 아 예뻥! 영롱하다. 반짝반짝 : ) 나눠먹고 남은건 모두 씻어서 오며가며 먹도록 준비, 근데 어느날 출근해서 일하는데 남자친구한테 사진이 왔다. .. 2020. 6. 26.
깔끔하고 멋스러운 상대동 스시유이 저녁 산책하는 코스가 있는데 그 코스를 지나며 늘 궁금했던 스시유이, 밖에서 보기에도 매장이 깔끔하고, 제법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며 늦은 시간까지 손님이 머무르고 있어 매번 궁금했다. 나는 사실 스시정이 좋은데 갈때마다 너무 친절하시고, 챙겨주시는게 부담스럽다고 남자친구가 불편해 한다. 우리는 관심이 부담스러운 아싸들. 그래서 초밥을 배달해 먹을땐 언제나 스시정이지! 어쨌던 집에서 말고 밖에서 먹고 싶을때가 있으니 새로운 가게를 가고 싶어 방문해본 스시유이! 토요일 오후, 주말이니까 맛있는 밥 먹으러 출동 : ) 오후라고 적고 밖도 환하지만 7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첫 방문엔 다음번에 올지 안올지 모르니까 비싸고 좋은 메뉴를 시키는게 버릇이라 B코스로 주문! 샐러드랑 호박죽이 나왔다. 거의 실패없는 호박.. 2020. 6. 24.
이르지마라옹! 남자친구한테 반달이가 초초초 귀엽게 잡혀 있는 모습을 보고 이건 찍어야 해! 눈을 초롱초롱 장화 신은 고양이처럼 뜨고 있어서 호다다닥 달려가서 카메라 들고 왔는데, 그동안 더 잡혀 있으니 심기가 매우 불편해지셨다. 고마해라... 불쌍하지 않냥? 이제 그만 놔주세용.... 눈 근처에 털 보이면 매우 예민한 나란 집사. 사진 찍다 말고 떼줬다. 방치 하지 않아요.... 오 드디어? 근데 이 눈빛 아닌데... 아깐 진짜 애처로운 장화 신은 고양이였는데, 지금은 약간 똘기가 보인다. 짜증이 좀 섞여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체념 모드인가.... 불쌍해서 그만 찍는다고 해서 놔주라고 했더니 진짜 번개같이 도망 감. 그래도 예쁜 사진 못찍었어... 못찍어도 놔줄 수 있을 만큼 사랑한다고...... ♥ 2020. 6. 22.
밥 하기 싫은 날, 아조씨 손칼국수 왠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다. 먹고 싶은거 먹자는 남자친구의 말에 그럼 오늘은 나가서 먹을래! 칼국수! 맑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으니 칼국수를 먹자고, 지난번 새로 생긴 아조씨 손칼국수를 찾았다. 시간이 좀 늦어서 되려나 하고 방문했는데 여긴 술집이구낭 ^^ 밀가루를 먹지 않겠다는 남자친구의 강한 신념은... 도대체 왜? 응? 그래서 보쌈 소 사이즈와 물총조개탕을 주문했다. 나는 국물만 있으면 되니 딱히 칼국수일 필요는 없어서 ㅋㅋㅋ 이렇게 주문했더니 술은 안드시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녁이거든요... 후후후, 보쌈용 야채와 장들이 나오고, 보쌈 소 사이즈도 나왔다. 사실 여기 배민 후기에서 보고 방문했는데 다들 보쌈이 야들야들 맛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음 그렇게 후기가 좋을 일은 아닌데?.. 2020. 6. 22.
농라 대광축산 육사시미와 1번수산 성게알로 즐기는 성게알육사시미 아, 싱숭생숭하니까 놀아본다. 수요일에 성게알 주문해서 먹어도 돼?라고 물어본 물음이 마지막이 될 것 같은 불안한 마음.... 맛있는건 특별한 날이나, 가족들이랑 만날때나 핑계삼아 먹어야겠다. 그동안 잘 먹었지, 잘 먹었어.... 크흐으으읍, 어떤 대책이 나오던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안일하게 계획했던 나를 반성한다. 미쳤다요.(그렇다고 또 엄청 긴축도 안하겠지) 원래 날고기를 못먹었다. 스테이크도 무조건 웰던! 육회는 절대 노노! 거기에 부속, 내장 종류도 그렇고... 많이 발전해서 소 곱창, 소 대창, 소 양은 먹는다. 순대 국밥을 먹어도 순대만! 돼지국밥만 먹어도 수육만을 외쳐서 안어울리는, 킥킥. 그러던 내가 어느덧 육회도 먹고, 육회는 양념맛으로 먹는다지만 육사시미는 어떻게 먹지? 싶었는데 요즘 자.. 2020. 6. 19.
멋진 고양이와 예쁜 고양이, 내 멋진 고양이와 예쁜 고양이, 침실로 쓰던 작은 방으로 옷과 잡동사니들을 넣어 창고로 이용중인데, 옷을 정리해뒀더니 빨래한 옷들 위에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입은 옷은 뒤에 있는데 왜 굳이 빨리한 새 옷이어야 하니. 그래, 그게 맘에 들 수도 있지. 덕분에 빨래해 둔 옷 중 제일 위에 얹어진 옷을 입을 땐 돌돌이가 필수다. 그래도 너희들이 좋다면, 나도 뭐든 좋아. 2020. 6. 16.
지금 이 순간 가장 부러운 병아리와 함께 불금 : ) 퇴사를 선언한 병아리가 요즘 어린이와 나의 부러움을 맘껏 즐기고 있다. 병아리가 무슨 말만하면 '부러워 죽겠네'가 자동으로 튀어 나온다. 병아리 부럽다. 부러워, 금요일 반차를 내둔 계획이 취소 되어서 그냥 집에서 쉬어야지 했는데 병아리가 연차를 내고 내려와 만나기로 했다. 얏호, 12시 땡 하자마자 퇴근해서 지하철 타고 중앙로 역에서 병아리를 만났다. 우리 반년도 넘게 만인가? 마지막이 회사 회식이었나 : ) 반갑구만, 반가워요. 거기다 퇴사를 선언하고 아주 그냥 얼굴이 활짝 피었다. 어린이가 요즘 얼굴이 너무 밝아서 부러워 죽겠다고 하더니, 역시 내가 이꼴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지 않았는데 하.... 만났으니 점심을 먹어야지, 지난번 남자친구랑 대흥동 사쿠사쿠를 방문했을때 너무 맛있어서 어린이와 병아.. 2020. 6. 15.
산행으로 해장하기 지금이 6월이니까 거의 반년만에 병아리를 만났다. 병아리 is Free!를 외친 부러운 병아리... 부럽다! 부러워 죽겠다. 진짜.......부럽다. 오랫만에 금요일 반차쓰고, 만나서 고삐풀린 망아지들처럼 웃고 울고 마시고, 진짜 반년만에 신나게 놀았다. 어린이도 있었음 좋았을텐데 어린이는 엄또... 전날 엄청 과하게 놀았는데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아서 혼자 등산 간다는 남자친구를 따라 토요일 아침 등산을 했다. 안간다고 하면 술먹어서 못간다고~~~ 뭐라고 하려고 한거 내가 다 알고든?! 흥흥, 초반엔 컨디션이 좋았나? 싶었는데 개뿔... 진짜 생각해보니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모금도 안마시고 출발한게 생각났다. 하하하, 진짜 땀 쫄쫄나고 중간쯤 올라오니 하늘이 노래졌다. 목도 엄청 마르고... ㅠ_ㅠ 하.. 2020. 6. 14.